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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대상 질환에 에이즈·만성간경화 포함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암(癌) 이외에도 에이즈(AIDS),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 만성간경화 등으로 확대 적용됐다. 또 일반병동에 입원하거나 가정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입원형에 자문형과 가정형 모델을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
입력:2017-08-06 20:35:01
알레르기 진료 받은 유·소아 학령기 ADHD 발생위험 높다
유소아기에 알레르기 진료를 받으면 학령기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 가능성이 1.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는 주의가 산만하고, 활동량이 많으며 충동성과 학습장애를 보이는 정신적 증후군을 의미한다. 발생 원인은 신경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일부 연구에서는 면역 반응과 중추신경계의 기능 장애가 충동 행동장애와 ADHD를 유발한다고 보고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알레르기 관련 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3세 이하 영·유아의 2007년∼20...
입력:2017-08-06 20:35:01
[안기종의 환자 샤우팅] 환자무시 3분진료 15분진료 정착 기대
‘3분 진료’는 우리나라 외래진료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청각적 풍경이다. 외국 의사들은 신기하다고 한다. 의사가 환자 진료차트를 확인하고, 증상이나 부작용 이야기를 듣고, 치료법을 결정한 후 약 처방이나 검사를 지시하는 모든 과정을 어떻게 3분 안에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의사들이 진료차트 확인, 증상 및 부작용 청취, 치료방법 결정, 약 처방 및 검사 지시 등 일련의 행위를 3분 안에 하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 우리나라는 저(低)시간을 들이고도 고(高)효율을 내는 ‘3분 진료’ 노하우를 전 세계에 수출해야 할 ...
입력:2017-08-06 20:30:01
[원자력병원 암전문의가 전하는 ‘건강톡’] 갑상선암, 착한암이라고 방심해선 곤란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국행 과장(사진 오른쪽)과 내분비내과 김홍일 과장이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치료경과도 좋고 부작용도 적어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공격적인 갑상선암은 빠른 진행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갑상선암 중 느리게 성장하는 분화암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위험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Q. 갑상선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목울대 혹은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의 2∼3㎝ 아래에 있는 갑상선은 나비 모양으로 너비 4㎝, 길이...
입력:2017-08-06 20:30:02
[이제는 정신건강이다] 노인우울증 바로알고 치료 서비스 수립하자
“오래 살면 뭐 하나. 자식들은 지 앞가림하며 살기 바빠 얼굴보기도 힘들고. 부담 주는 것 같아 아프단 내색도 못하겠고. 내가 사는 게 죄짓는 것 같아. 밤에 눈감고 자면 내일 아침에 이대로 다 끝나있었으면 좋겠어.” 진료실에서 노인 환자분들이 하시는 흔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구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203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4.3%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노인들이 불행한 나라’다. 질병과 퇴직으로 ...
입력:2017-08-06 20:25:01
[조민규 기자의 ‘건강백과’]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효과 커 내년부터 제도화 모색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제도화의 목소리가 높다.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장혈관,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중증화상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해 저소득층 중증질환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원환자와 고액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비가 연간 소득의 10∼40%를 내는 경우 비급여 등 본인 부담의 50∼60%를 연간 2000만원 상한으로 지원한다. 가구원수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의료급여·차...
입력:2017-08-06 18:55:01
서울의대 교수, 인간의 뇌를 스마트폰에 비유 “껐다 켰다 하면 제대로 돌아와”
서울대의대 모 교수의 환자 비하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보건시민사회단체는 해당 교수의 의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는 침묵으로 일관, 눈총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아직 직접 환자들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했다.” 최근 서울대 의과대학의 한 교수가 강의 도중 환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교수는 환자를 설명코자 다소 격한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거세다. 특히 문제가 되는 발언은 치료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와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
입력:2017-08-06 18:50:01
[쿡기자의 건강톡톡] 급성신우신염, 요로감염 일종… 세균번식 쉬운 여름엔 더 조심을
발열, 피로와 함께 허리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한다. 단순한 감기로 오인하기 쉽지만 급성신우신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급성신우신염은 상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과 신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방광염, 요도염 등 요로감염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장균이나 변형균, 녹농균 등 세균감염이 원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체구조상 요도의 길이가 짧아 발생하기 쉽고, 전립성비대증 등 비뇨기계 질환으로 인해 감염되기도 한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거나 방광에 무리하게 힘을 주...
입력:2017-08-06 18:45:01
‘잠 못드는 밤’ 어쩌나… 일정한 수면리듬 유지 중요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 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그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코를 곤다면 수면호흡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해 뇌의 산소공급을 저해해 숙면을 방해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완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수면...
입력:2017-08-06 18:45:01
[감성노트] 휴가
페르랑 레제 ‘시골 여행’ 직장인은 짜증은 나겠지만 웬만한 스트레스로 금방 탈진되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를 넘어 번아웃 증후군에 이르는 건 ‘회사원 OOO’과 ‘나’를 적절히 분리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과가 없으면 ‘나’의 존재가치마저 사라진다고 여기고, 과도한 업무를 감당하지 못한 것도 ‘내 역량이 부족해서’라고 자기 탓을 하면 열정은 이내 사라진다. 퇴근하면 회사일 싹 잊고 푹 쉬어야 기운이 회복될 텐데 번아웃된 직장인은 침대에 누워서도 일 걱정을 하며 잠을 못 이룬다. 번아웃 ...
입력:2017-08-04 17:45:01
[And 건강] ‘느린 쓰나미’… 항생제 내성균의 역습
  항생제 내성균은 일반 병원의 중환자실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오줌줄이나 투약관, 인공호흡기 등을 낀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전파 위험도 높다. 국민일보DB ‘느리게 움직이는 쓰나미.’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이렇게 규정했다. 지금 당장은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보다 낮은 소수의 일이지만, 방치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인류사회에 닥칠 것이라는 경고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새로운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은 사망률 증가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으로 이어...
입력:2017-08-01 05:05:03
[감성노트] TV 없이 주말보내기
리처드 해밀턴의 ‘오늘의 가정을 그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금요일 아침, 텔레비전을 켰는데 정지된 화면만 나온다. 찌는 더위 탓에 주말에는 텔레비전을 보며 소파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고장이라니. 서비스 기사에게 제품명과 증상을 설명했더니 “오래된 거라 부품을 못 구해요. 곧바로 수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 어떻게 할까? 나는 마음을 바꿔 먹었다.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텔레비전을 완전히 끊어보자.’ 금요일 늦은 오후, 책을 사려 헌책방에 갔다. 묵직한 고전은 사양...
입력:2017-07-28 19:45:01
폭염에… 온열질환자 올해 벌써 813명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의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건수는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3%나 많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81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4명(제주 1명, 청주 1명, 구미 2명)이 숨졌다. 지역별 환자수는 경기가 108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103명), 경남(83명), 서울과 충남(각 60명), 충북(57명), 강원(50명) 등의 순이었다. ...
입력:2017-07-28 05:05:04
[And 건강] 야생 진드기의 습격, 당신을 노린다… 커지는 감염병 위험
최근 포털 사이트 지식인 카페 등에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경험담을 나누거나 궁금증 해결을 요청하는 글이 부쩍 많아졌다. 한 고교생은 ‘학교 벤치에 앉아 무심코 다리를 봤는데, 이상한 검은 점 같은 게 붙어 있어 손으로 떼냈더니 진드기였다. 빨간 피가 터져 나와 깜짝 놀랐다’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 털 속에 깊이 붙어 있던 진드기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야생 진드기가 인간 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과거 소나 개 말 멧돼지 쥐 사슴 노루 고라니 등 가축과 야생동물을 1차 숙주로 삼았던 야생 진드기가 ...
입력:2017-07-25 05:05:02
[헬스파일] 눈 건강은 유전? 부모와 함께하며 생긴 습관의 결과!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개인의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이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병들은 거의 대부분 개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오염이 원인이 돼서 발생하고 있다. 환경에 저항하는 능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더욱 그렇다. 최근 들어 시력저하 알레르기비염 성장부진 비만 성조숙증 등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이유다. 잘되면 자기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다. 유독 자신의 건강과 질병에 관계된 것이라면 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얼마 전 필자가 상담한 이도 그랬다.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
입력:2017-07-25 05:05:03
[명의&인의를 찾아서-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최고난도 뇌혈관질환, 9개 특수클리닉 ‘맞춤 진료’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 뇌혈관클리닉 다학제 협진 의료진. 왼쪽부터 신경과 김범준 교수, 신경외과 이성호 최석근 교수, 신경과 장대일 교수(센터장), 영상의학과 김의종 교수,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 신경과 윤성상 교수.최현규 기자 경희의료원 뇌신경센터(센터장 장대일·신경과 교수)는 한국인 뇌질환 파수꾼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계속 증가하는 뇌경색과 뇌출혈 방어는 물론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 간질 뇌종양 말초신경계 질환 등 뇌신경계 질환 극복을 위해 한 시도 쉬지 않고 24시간 불을 켜 놓고 있다. 이 센터는 9개 특수클...
입력:2017-07-24 18:05:01
[감성노트] 시간이 흘러야 제대로 보인다
알포스 무하의 ‘황야의 여인’ 14년 전, 나는 경북 경산의 국군병원에서 근무하다 갑자기 이라크 파병 통지를 받았다. 당시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연고도 없는 곳에 내려와 이름 모를 산중턱 오래된 관사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었다. 파병 통지를 받고, 아내와 나는 두 손을 잡고 울었다. “그 많은 정신과 군의관 중에 하필이면 왜 내가 파병을 가야 하느냐”며 원망했다. ‘미국이 일으킨 전쟁에 왜 우리 군이 참전하느냐’며 억한 마음까지 품었다. ‘어디로 사라져버릴까’ 하는 헛된 생각도 잠시 했지만, 어쩌겠는가. 2004년 봄 ...
입력:2017-07-21 18:15:01
[일산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원장의 해독이야기] 폭염에 건강 비상… 해독은 내몸 리모델링
조병준 신경락한의원 원장이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진료실에서 여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어린이들이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분수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국민일보DB 장마에다 폭염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폭염에 더위를 먹지 않도록(일사병)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땀을 너무 배출하면 몸에 수분, 염분과 미네랄 등이 부족해져 내장 움직임이 둔해지고 식욕이 떨어진다. 입맛이 없어지면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고, 식사량도 적어지니 변비도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
입력:2017-07-18 22:25:01
[And 건강] 腸 아픈 청춘 느는데… 의료비 늘까 ‘속앓이’
“정부 특별 지원 대상에서 빠지면 증상이 심할 때 처방받는 생물학적 약물인 레미케이드의 경우 한 번 주사 맞는 데 200만원가량을 내야 합니다. 기존 20만원에서 10배를 내야 돼요. 문제는 이걸 8주 간격으로 계속 맞아야 하는데, 환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거죠.”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데다 처음엔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가도 중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소화기 질환에 비해 처방약들이 비싼 편이고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비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난치병인 염증성 장질환자와 이들을 치...
입력:2017-07-19 09:36:40
[헬스 파일] 수험생 여름 건강 관리법
  김현호 동신한방병원 원장 수능시험이 어느새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이 1년 이상 오랜 기간을 입시공부만 하면서 지내기란 체력적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학부모들은 수험생 자녀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바짝 써야 할 때다. 첫째 수험생들은 장시간 앉아서 지내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변비와 같은 복통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틈틈이 밖에 나가 산책을 한다든지 가벼운 달리기를 하는게 좋다.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스트레칭이나 맨몸운동도 권장된다. 둘째 ...
입력:2017-07-18 05:10:01
[명의&인의를 찾아서-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유방·갑상선 질환자에 최적 치료 환경 제공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다학제 협진팀.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방갑상선외과 임승택 전예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이종훈 교수, 유방갑상선외과 서영진 교수(센터장),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 성빈센트병원 제공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1, 2위를 다투는 질병이다. 두 암 모두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다른 어떤 암보다도 높아 더 주의를 끄는 암들이기도 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센터장 서영진·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이를 위해 질병 중심 치료라는 원칙을 ...
입력:2017-07-17 19:15:02
푹 삶은 메주콩 등 여섯 가지 꾸준히 섭취하라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오른쪽)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환자에게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연식품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제공 영국의 마가렛 대처와 윈스턴 처칠 전 수상,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 한국의 프로야구 감독 김인식…. 시대를 초월한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각각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지만 중·장년기에 치명적인 뇌졸중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뇌졸중이 침묵의 저격수 또는 살인자로 불리게 된 배경이다. 뇌졸중은 ...
입력:2017-07-17 19:20:01
암 예방·치료 ‘유전자 정보’에 답이 있다
정부는 총 사업비 769억원 규모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밀의료사업단장을 맡은 김열홍 교수는 “이 사업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연구자들과 제약회사 지원, 임상 의료진과 환자들의 정보제공 등 국민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국가암등록통계(2014년 기준)에 따르면, 평균 기대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은 암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암을 유발하는 요인은 생활습관, 환경 등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lsqu...
입력:2017-07-16 20:55:01
[건강 나침반] 철분제 복용 힘들 때 다른 해결책은?
노윤정 그린스토어 마케팅본부 약사 철분제는 일반적으로 빈혈 치료제로 쓰인다. 빈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체내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빈혈이 생기면 피곤하고 무기력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철 결핍’이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약국에서 철분제를 구입해 복용한다. 하지만 위장장애로 철분제 복용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질병으로 인한 빈혈은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철 결핍성 빈혈’은 철분제 보충 및 ...
입력:2017-07-16 21:10:01
제약업계 “자정” 외치는데 리베이트 논란 끊이지 않는 까닭은…
# A의사는 최근 자신의 의원을 개설했다. 장비 등을 갖추려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B제약 영업사원과 논의했다. 그 때 영업사원은 자신이 현금으로 일부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B제약 의약품을 처방해주면 일정 비율의 페이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처음 지원해준 금액에서 차감하면 된다고 했다.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 금액이 큰 대형 사건도 여럿 발생했다. 대표적인 곳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국내 제약사 동아쏘시오홀딩스다. 노바티스의 경우 리베이트로 전현직 임직원과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30여명이 불구...
입력:2017-07-16 2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