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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방·난소암 유발 돌연변이 유전자 발견
우리나라 유방암·난소암 환자에게 흔한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암병원은 암예방센터 박지수(사진)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새 돌연변이 유전자 ‘L1780P’를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L1780P변이는 유방암 예방 목적으로 멀쩡한 유방을 절제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가진 BRCA1, 2 유전자의 아형이다. 연구결과 L1780P변이를 보유하고 있으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위험이 배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유방암 난소암 환자군의 발생률이 일반...
입력:2017-05-12 13:48:11
불현듯 찾아오는 조현병… 20대 노린다
지난해에 이어 최근에도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조현병은 망상이나 환각, 현실에 대한 판단력 저하로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영역 등에서 적응에 상당한 문제를 겪는 정신장애로, 주로 청년기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조현병 스펙트럼장애(조현병, 조현양상장애, 조현정동장애, 망상장애 단기정신병적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6만3000명, 입원·입소해있는 환자는 5만명으로 추산된다. 또 평생 한 ...
입력:2017-05-12 13:42:54
[헬스 파일] 항문질환 ‘치열’… 약물치료? 수술?
예전 일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했다가 겪은 일이다. 현지 의사의 소개로 찾은 한 초밥집은 메뉴가 ‘오마카세’라는 것, 한 가지 뿐이었다. 그런데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오마카세란 특정 요리의 이름이 아니고 메뉴 선택을 주방장에게 전적으로 맡긴다는 뜻이다. 그 가게의 주방장은 매일 아침 일찍 수산시장에 나가서 가장 좋은 재료를 고르고 그 재료로 만든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한다고 했다.   예전에는 병원도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의사가 환자에게 몇 마디만 물어보곤 ‘알아서’ 약을 지어주거나 치료를 해줬다. ...
입력:2017-05-12 11:20:09
[& And 건강] SUGAR… 눈 뜨고 ‘당’할라
한 시민이 24일 마트에서 설탕이 든 음료수를 고르고 있다. 음료를 통한 당 섭취는 국민 하루 평균 당 섭취의 19.3%를 차지한다.  김지훈 기자 대학생 강모(29)씨는 24일 오전 당류가 들어간 시리얼(당 함유 11g)을 먹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점심은 자취방에서 즉석카레(10g)를 먹고 250㎖ 콜라 1캔(27g)으로 입가심을 했다. 리포트를 쓰며 칩과자 2봉지(12g)와 파이과자 1봉지(14g)를 캐러멜마키아토(28g)와 함께 먹었다. 저녁은 즉석오징어덮밥(7g)과 즉석된장국(4g)을 먹고 요거트(11g)와 오렌지주스(26g)를 후식으로 마셨다.   평소 과자 1박스를 통째로 ...
입력:2017-05-10 16:02:46
[질환 바로알기-하지동맥 폐색증] 빨리 걷기·자전거 타기 착실히 하면 거뜬 예방
등산이 취미인 K(50·남)씨는 최근 다리 근육통이 심해 봄꽃 산행을 포기했다. 통증이 있어도 산에서 내려와 좀 쉬면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K씨는 다리혈류·CT검사를 받았다. 진단명은 ‘하지동맥 폐색증’. K씨는 다행히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시술 후 통증도 많이 사라지고, 동네 뒷산 등산도 할 수 있게 됐다. K씨가 앓았던 하지동맥 폐색증은 동맥경화로 인해 다리 혈관이 막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당뇨, ...
입력:2017-04-24 13:37:40
매일 지각하는 학생들… 까닭은 수면장애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일부 청소년의 문제가 게으름이 아닌 ‘수면장애’ 때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내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이 극심한 만큼 수면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청소년들의 수면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먼저 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특발성 과수면증과 기면병을 의심할 수 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지연성 수면위상 증후군으로 늦게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경우다. 낮에 졸린 수면장애의 대표적 질환인 기면병은 뇌 안에 각성을 ...
입력:2017-04-24 13:31:23
[진료실에서] 인슐린 치료는 당뇨잡기 첫 걸음… 그런데 왜 안합니까?
“선생님, 큰일 났어요. 어쩌면 좋지요?” 얼마 전 한 50대 남성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몇 해 전 당뇨병 진단 후 먹는 약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 왔는데 최근 들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보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해 환자에게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자고 권했다. 하지만 환자는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 받고 싶다고 했다. 인슐린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최악의 상태에 다다랐을 때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마지막 치료옵션이라는 생각에서였다.   ...
입력:2017-04-24 13:29:25
[엄마의 건강스크랩] 날마다 미세먼지… 아이들 괜찮을까?
미세먼지는 화력발전소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으로 유발되며,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중국에서도 유입되고 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수준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9㎍/㎥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기준(10㎍/㎥)의 약 3배에 달한다. 또한 OECD 회원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90년 17㎍/㎥에서 2015년 15㎍/㎥로 좋아졌지만,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26㎍/㎥에서 29㎍/㎥로 오히려 높아졌다. 터키를 제외하면 회원국 중 가장 나쁜 수준이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 ...
입력:2017-04-14 16:33:53
“기침 심하다고 폐렴과 혼동 마세요”
급성 기관지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해당 질환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학령기 다빈도 질환’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학령기에서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이었다. 또한 학령기 중 가장 많이 입원하는 질환에서도 급성 기관지염은 5위였다.   지난해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69만6272명이었고, 치아 발육 및 맹출장애(125만9287명),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
입력:2017-04-14 16:27:46
[헬스 파일] 수족냉증 탈출하기
‘손이 차면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손발이 차갑다면 대수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이때는 혹시 수족냉증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극심한 냉기를 느끼는 병이다. 수족냉증에 걸리면 손발 외에 무릎,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도 냉기를 느낄 수 있다.   수족냉증을 부르는 요소는 다양하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이 수족냉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중 가장 큰 문제가 근육이 부족할 때다. 근육이 많아...
입력:2017-04-14 16:18:44
ADHD 성인 환자 90% 이상 우울증 동반 ‘이중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ADHD) 성인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우울증을 동반,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유숙(사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제2회 ADHD의 날(4월 5일)을 맞아 일반인 1068명과 정신과 의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 ADHD 질환 인지도 및 공존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그 결과 집중력 저하, 건망증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성인 ADHD 환자 중 공존질환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경우는 무려 9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존질환이란 주 질환과 동시에 나타나는 다른...
입력:2017-04-12 15:29:43
[명의&인의를 찾아서-서울대학교암병원 대장암센터] 환자 5년 이상 생존율 70.8%
서울대암병원 대장암센터 다학제 협진 회의 광경. 왼쪽부터 혈액종양내과 임유주, 간담췌외과 이남준, 대장항문외과 유승범, 영상의학과 김세형, 방사선종양학과 지의규, 대장항문외과 박지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이현정, 혈액종양내과 김태유, 대장항문외과 박규주(센터장) 정승용,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 서울대병원 제공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2012년 한국인 대장암 발생 현주소다. 그만큼 대장암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는 것이 ...
입력:2017-04-12 15:26:50
[헬스 파일] 경추척추증
반복적인 어지럼증과 두통, 손발 저림, 후두부 및 후경부통(뒷목 당김)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꼭 필요한 척추질환이 있다. 바로 경추척추증이란 병이다. 경추 골극(목뼈의 덧자람)이 추골동맥 등 주위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면서 이상이 생기는 병이다.   어지러움과 실신은 두뇌의 이상 또는 심장혈관, 귓속의 전정계 이상과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명확한 감별을 위해 CT 및 혈관 조영술, MRI(자기공명영상장치) 검사 등이 필요하다.   경추척추증은 목뼈의 노화 및 퇴행성 변화로 덧자란 골극을 제거하는 ...
입력:2017-04-12 15:11:21
‘골다공증’ 뼈에 구멍이 숭숭… 다이어트 20대도 주의를
#20대 여성 김주하(가명)씨는 거실 소파에서 가족들과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극도의 허리 통증이 찾아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김씨는 평소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도 갑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올 때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병원에 가자, 의사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성 골절이므로 즉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김씨는 “허리가 너무 아파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뼈에 구멍이 숭숭 나 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50대 폐경 이후 여...
입력:2017-04-10 10:52:05
고혈압·당뇨 ‘동네의원’ 이용이 효과적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여러 병원을 쇼핑하듯 돌아다니기보다 집에서 가까운 단골 동네의원에서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더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실명을 초래하는 당뇨병의 눈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안저 검사’ 비율은 절반에 훨씬 못 미쳐 적극적인 계도가 필요해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7월∼2016년 6월 3만4748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845만7267명을 대상으로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이 제대로 진료...
입력:2017-04-10 10:46:44
[헬스 파일]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 내 판막(밸브)기능에 이상이 생겨 푸른 핏줄이 힘줄처럼 불거지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판막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혈액과 심장 쪽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만나 특정 혈관 내 압력을 높이게 되고,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물론 하지정맥류라고 해서 모두 육안으로 보일 만큼 푸른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혈관이 구불구불 튀어나오는 증상이 없는 하지정맥류도 있다. 특히 관...
입력:2017-04-10 10:38:47
젊은 여성 너무 짧거나 긴 수면, 천식 위험 높인다
젊은 여성은 잠자는 시간이 너무 짧아도 탈, 너무 길어도 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긴 20∼30대 여성은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수면의학센터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0)에 참여한 만 19∼39세 사이 성인 남자 4239명, 여자 5909명 등 총 1만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나이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정...
입력:2017-03-28 13:27:23
당뇨발,혈관질환 등 동시 치료 중요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것보다 눈에 바로 띄는 합병증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가 보다. 실명위험이 높은 당뇨병성 망막증을 꼽는 이들보다는 ‘당뇨발’, 즉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꼽는 이가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발에 생긴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붓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발을 잘라내야 하는 상황까지 몰고 가는 게 공포의 대상, 당뇨발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발팀 한승환(47·정형외과) 교수는 20일, “당뇨병 환자가 평생 동안 발 합병증에 걸릴 확률은 15%에 이르고, ...
입력:2017-03-28 13:21:40
[헬스 파일] 고령 임신과 출산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 고령 산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직업을 갖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이 때문에 결혼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보건가구(WHO)는 임신부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고령 임신 및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 산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왜 고령임신이 위험할까? 우선 여성은 모두 30대 초반부터 생식능력이 감소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자연배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덜컥거리게 된다. 고령 여성의 난자는 젊은 여성의 난자보다 수정 능력도 떨어진다. 또한 난관이 막히거나 자궁내막증식증과 ...
입력:2017-03-28 11:29:49
앗, 혈뇨가… 비뇨기계 암 체크 하세요
강석호 고려대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혈뇨로 고민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핏빛이 감도는 붉은 소변을 보고 왜 그런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혈뇨’가 아닌가 싶어서다. 실제로 혈뇨는 비뇨기 계통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13일 “혈뇨는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가리키며 특히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경우 방광암 등 비뇨기암 발생을 알리는 경고등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물론 적은 양의 혈뇨가 한 번 있었다고 해서 ...
입력:2017-03-30 15:34:44
[명의&인의를 찾아서-아토피·비염 특화 평강한의원]‘코나무’ 유근피 주재료로 한방에 해결
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이 알레르기비염으로 거의 하루 종일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를 달고 지낸다고 호소하는 한 젊은이에게 느릅나무껍질 유근피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곽경근 기자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61길 평강한의원(원장 이환용)은 알레르기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등 코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특화해 유명세를 얻은 의료기관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집 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이 한의원을 찾고 있다.   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은 13일 “하나님의 사랑...
입력:2017-03-30 15:28:27
[건강 나침반] 당신이 건넨 관심어린 한마디가 우울증 환자엔 ‘생수’
2016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는 국내 거주 15∼70세 인구 1513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응답자의 61.7%는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그중에서 심각한 스트레스(37.6%), 생활에 불편을 주는 기분변화(30.9%), 지속적인 우울감(28.6%)과 불면(24.4%), 불안(24.1%)등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많은 국민이 이미 감지하고 있었으며, 더욱이 응답자의 24.1%는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로 일상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제약을 느꼈다고 대답을 하는 것으로 보아 ...
입력:2017-03-30 15:13:44
[& And 건강] ‘페이스 오프’도 멀잖았다
안면 이식 장면이 나오는 1997년 영화 '페이스 오프'의 광고 카피를 그래픽화했다. 영화와 달리 실제론 뇌사자의 얼굴을 기증받아 수술이 이뤄진다. 1년 6개월 전 사고로 왼쪽 팔을 잃고 장애의 고통을 겪어온 32세 남성이 40대 남성 뇌사자로부터 새 팔을 얻었다. 대구 W병원과 영남대병원 의료진은 두 사람의 팔 혈관과 근육 뼈 신경을 정교하게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수술 20여일을 넘긴 환자는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는 등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염려했던 초기 (급성)면역거부 반응이 나타나 최종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의료진 설명이다. &...
입력:2017-03-30 14:51:30
키 큰 자녀 원했는데 돈만 펑펑
김지현(가명·45)씨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키가 또래 평균보다 작은 것 같아 걱정이다. 성장클리닉을 찾아 성장판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또래보다 성장이 늦다”며 호르몬치료 권유를 받았다.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여전히 성장이 더딘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김씨는 “한약도 먹이고 성장 호르몬치료도 받았다. 안해 본 것이 없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다”고 토로했다. 한창 성장할 나이의 초·중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자녀의 ‘키 성장’이다. ...
입력:2017-03-22 17:55:46
골다공증 예방활동이 최선.. 햇빛 받으며 중력 가해지는 운동 중요
#50대 주부 윤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골밀도 검사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골밀도 수치가 정상보다 낮게 나와 골다공증 바로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비타민D 수치도 평균보다 낮았다. 윤씨는 평소에 식습관도 규칙적인 편이고, 틈틈이 운동도 해왔기 때문에 골다공증 위험이 생길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이후 윤씨는 칼슘 위주로 식단을 바꾸긴 했지만, 이것만으로 골다공증 예방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점점 약해지면서 뼈가 쉽게 골절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입력:2017-03-22 17: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