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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인생이 바뀌는 비결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은 3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너무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13세 때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일을 배웠고, 18세에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했다. 학교에 다닌 적이 없어서 읽고 쓰지도 못하던 그에게 글자를 가르쳐 준 사람은 그의 아내였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그는 매일 자정 넘어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독학으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땄다. 테네시 주지사가 되었으며 그 후에 상원의원까지 되었다. 링컨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서 부통령으로 있다가 링컨이 암살당한 뒤 그의 잔여임기로 대통령직을 맡았다. 이어 제17...
입력:2022-08-03 03:15:01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붕괴는 내부로부터 시작된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스멀스멀 다가온다. 역사상 위기가 아닐 때는 없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한결 급박해 보인다. 세계 경기둔화와 공급망 불안으로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고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민들의 삶은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욕망과 현실 사이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선망과 원망이 그 틈을 파고들며 세력을 과시한다. 기쁨과 감사의 영토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경제보다 더 급박한 것은 기후 위기이다.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징조는 오래전부터 나타났지만, 사람들은 물끄러미 그런 현실을 바라볼 뿐 그게 자기의 생존과 밀접한 관...
입력:2022-08-03 03:05:01
[이명희의 인사이트] 풍요로움에 밀려나는 신
지난 주말 서울 외곽의 쇼핑몰을 찾았다가 황당한 싸움을 목격했다. 더위 때문이라고 하기엔 그 장면이 너무 씁쓸했다. 딸과 엄마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나이 지긋한 여성의 앙칼진 목소리가 또 다른 젊은 여성을 잡아먹을 기세로 압도했다. 발단은 매장 입구에서 긴 줄에 매어 왔다 갔다 하는 개였다. 쇼핑 후 매장에서 나오려던 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가 “개를 좀 치워 달라”고 하자 모녀는 “어디서 개를 치우라고 하느냐”며 소리를 질러댔다. 개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나로서도 줄에 매여 있긴 했지만 매장 입구에서 어슬렁거리는 개가 위협적으로 ...
입력:2022-08-02 04:10:01
[한마당] 포도주와 진수식
포도주는 예수와 관련이 깊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 갔다가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첫 이적을 베풀었다. 성만찬은 개신교, 구교 할 것 없이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해 행하는 의식인데 예수의 몸에 비유하는 빵과 함께 포도주가 등장한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들고 “이는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하신 데 따른 것이다. 가톨릭은 기념 차원을 넘어 빵과 포도주가 진짜 예수의 몸과 피가 된다는 화체설을 고집한다. 중세엔 빵만 주고 포도주를 ...
입력:2022-07-30 04:15: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과부의 돈 보따리가 주는 교훈
어느 작은 어촌에 남편을 잃고 홀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생계를 걱정하다가 장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섬에서 나는 해산물을 사다가 육지에 내다 파는 일이었다. 어렵게 빚을 내 장사 밑천을 마련한 그녀는 섬을 향해 길을 떠났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만 돈 보따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장사는커녕 빚만 잔뜩 질 것 같은 생각에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듯했다. 그때 마침 길을 가던 한 노신사가 그 보따리를 주웠다. ‘이렇게 큰 돈을 잃어버렸으니 무슨 사연이 있을 거야. 어떻게 해서든 주인을 찾아줘야겠다.’ 노 ...
입력:2022-07-27 03:10:01
[한마당] ‘2전 3기’ 셀프 특혜법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은 1999년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이듬해 국무총리 산하에 보상심의위원회가 설치됐다. 지금까지 1만3000여건의 보상 신청이 접수돼 9800여명이 명예를 찾았고, 그중 4900여명이 모두 1140여억원의 보상을 받았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 이후 민주화 과정에서 사망·부상·구금·해직 등을 당한 이들이다. 보상 항목은 보상금·의료지원금·생활지원금이었는데, 모두 일시불로 지급됐다. 한 번 받고 끝나는 방식.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화 유공자 예우법’을 다시 꺼내들어 빚어지고 있...
입력:2022-07-23 04:15:01
[한마당] 천연두의 역습
천연두(smallpox)는 폭스 바이러스(pox virus)의 한 종인 바리올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이다. 사전적으로 폭스는 물집이라는 뜻이다. 주머니를 의미하는 ‘포카(pocca)’에서 유래됐고 물집을 터뜨려 생긴 구멍을 뜻하는 ‘포크(pock)’라는 말로 이어졌다. 지금은 ‘피부 발진을 야기하는 질병’이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한다. 폭스 바이러스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심지어 연체동물과 곤충에서도 발견된다. 척추동물에 기대 사는 코르도폭스 바이러스에만 20개 가까운 아류가 나왔는데 주로 숙주의 이름을 붙인다. 카프리(염...
입력:2022-07-22 04:15:01
[한마당] 국가 비상사태
국가 비상사태는 천재지변이나 전쟁 위기 등으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가 위협받을 때 대통령이 선포한다. 그러나 대통령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권한을 마구 휘두르는 예도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1년 12월 6일 처음 선포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당시 중공(중국)의 유엔 가입을 비롯한 국제 정세 급변으로 북한의 남침 위협이 커졌음을 이유로 들었으나 사실은 대학생들의 교련 반대 및 부정부패 척결 시위 등 반정부 투쟁을 진압하기위한 조치였다. 공화당은 그 정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보위에 관한 특별법’을 밀어붙여 향후 유신독재의 ...
입력:2022-07-21 04:15: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온 선교사 윌리엄 얼 쇼(William Earl Shaw)의 외아들이 1922년 6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그는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를 졸업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 소위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1947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며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 기여했다. 제대 후에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그는 6·25전쟁 발발 소식을 들었다. 그는 젊은 부인과 두 아들을 처가에 맡긴 뒤 군에 재입대했다. 그를 만류하던 부모와 주변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내 ...
입력:2022-07-20 03:10:01
[한마당] 자폐 스펙트럼 장애
소음에 민감해 밖에 나갈 때는 헤드셋을 쓴다. 냉장고 안의 물병을 일렬로 정돈한다.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한다. 타인의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반향어’를 많이 쓴다. 특정 사물에 꽂히면 집착이 심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알게 된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의 특징이다. ASD는 사회성 결여,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사회성 발달 장애를 말한다. 우영우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이다. 자폐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
입력:2022-07-15 04:20: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걱정과 두려움의 비용
독일의 학자 판제와 슈테그만 박사가 ‘비용 요소의 두려움’이라는 논문을 썼다. 독일에서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낭비되는 경제적 손실이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직장에서 어려움을 잊으려고 술을 마시며 허비하는 비용이 400억 마르크. 기업에서는 안정제 같은 신경성 의약품 구입으로 쓴 돈이 200억 마르크. 심신미약으로 일을 잘 못해서 지출된 비용이 300억 마르크. 걱정 근심으로 병이 나서 출근하지 못해 허비된 돈이 180억 마르크. 이렇게 지출된 총 비용을 한화로 환산하면 당시 기준으로 70조원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돈이 한 국가에서 1년 365...
입력:2022-07-13 03:05:01
[한마당] 수학계의 노벨상
노벨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다이너마이트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이 기초공학과 화학을 공부한 때문인지 몰라도 노벨상의 절반이 과학 부문이다. 그런데 노벨상에 유일하게 없는 과학 분야가 수학이다.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도 없지만 이들 학문은 물리학이나 의학상의 범주에 포함돼 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이자 과학의 근본과도 같은 수학이 노벨상에서 제외된 것은 지금도 논란거리다. 두 가지 설이 떠돈다. 하나는 이른바 연적(戀敵)설. 노벨의 연인이 유명 ...
입력:2022-07-07 04:15: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실수가 만든 칭찬의 결말
갓필드 고등학교에 조니(Jonny)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두 명 있었다. 한 아이는 모범생이고 다른 조니는 말썽꾸러기였다. 매년 부모님과 선생님이 만나서 상담하는 날이 있는데, 조니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저희 아들 조니의 학교생활이 어떻습니까?” 선생님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저희 반에 조니 같은 애가 있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이 아이 덕분에 반 아이들 모두가 행복합니다. 앞으로 어떤 인물이 될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조니 부모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다음 날 말썽꾸러...
입력:2022-07-06 03:10:01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땅을 거룩하게 하라는 소명
유대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솔로몬은 많은 궁궐과 성을 지었지만 아직 성전을 짓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성전을 지을 만한 땅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해 봤지만 찾지 못했다. 어느 날 밤 그는 ‘성전을 짓기에 가장 알맞은 장소가 어딘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슬그머니 궁궐을 빠져나와 언덕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혹시 좋은 생각이 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어느덧 그는 모리아산에 이르게 되었고 거기 있는 커다란 올리브 나무에 기대 눈을 감았다. 문득 발소리가 들려왔다. 어둠 속에서 ...
입력:2022-07-06 03:05:01
[이명희의 인사이트] 삶과 죽음의 경계
몇 년 전 병문안을 위해 찾았던 한 대형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 한쪽 벽에는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실낱같은 희망과 회한이 담긴 메모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메모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는 ‘사랑한다’ ‘미안하다’였다. ‘사랑하는 아이가 대학교 갈 때까지라도 살았으면’ ‘몇 달만 더 살아서 결혼식장에 딸의 손을 잡고 들어가고 싶다’ 등 가슴 아픈 사연이 가득했다.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1분1초가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를 깨닫게 된다. 두 다리로 힘차게 걸을 수 ...
입력:2022-07-05 04:05:01
[한마당] 전기의 역습
1964년 4월 박정희정부는 ‘전력 해방’을 선언했다. 경성전기·남선전기·조선전업 세 전기회사를 통합한 한국전력이 발전시설을 확충해 광복 후 처음 무제한 송전 시대를 열었다. 전력이 부족해서 전기 공급을 끊는 단전 조치가 사라졌다. 하지만 넉넉한 전기의 세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1967년 극심한 가뭄이 들었다. 강물이 줄어 수력 발전량이 급감하자 3년 만에 제한 송전을 재개했다. 경제개발로 속속 들어선 공장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였다. 큰 공장은 나흘에 하루, 작은 공장과 가정은 엿새에 하루씩 전기가 끊겼다. 화력발...
입력:2022-06-29 04:15: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12층 여자의 후회
12층 아파트에 사는 여자가 너무 살기가 힘들고 괴로워서 세상을 하직하기 위해 뛰어내렸다. 아래로 떨어지면서 그녀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11층에는 금실이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10층에서는 항상 밖에 다닐 때마다 밝고 유쾌하게 잘 웃던 남자가 혼자 앉아 울고 있었다. 9층에서는 남자들과 말도 잘 섞지 않던 여자가 바람피우고 있는 게 보였다. 8층에서는 건강하기로 소문난 여자가 한 움큼씩 약을 털어 넣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7층에서는 돈 많다고 자랑하던 남자가 전화로 누군가에게 애걸복걸하...
입력:2022-06-29 03:10:01
[한마당] 횡재세
횡재(橫財)는 ‘뜻밖에 굴러온 재물’이다. ‘바람에 떨어진 과일’이라는 어원을 가진 영어 단어 윈드폴(windfall)이 뜻을 이해하는 데 더 실감이 난다. 횡재세는 기발한 투자 결정이나 혁신 및 효율 증대 노력 없이 단순히 시장 상황에 따라 예기치 않은 큰 이익을 보는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자본주의 종주국 영국이 원조다. 가장 유명한 횡재세는 1997년 노동당 고든 브라운 총리가 보수당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주도의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차익에 부과한 것으로, 23%의 세율로 거둔 52억 파운드를 복지 재원으로 활용했다. 2차 ...
입력:2022-06-28 04:15:01
[한마당] 을지면옥
2020년 6월 13일 북한 옥류관 주방장은 북 매체를 통해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평양냉면)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에 정진석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서 “나도 옥류관 냉면 먹어봤지만 솔직히 비릿한 게 영~우리 입맛에 안 맞는다. 내세울 게 옥류관 냉면밖에 없는 그쪽 형편 고려해 예의상 그냥 맛있다고 해주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정 의원뿐 아니라 가수 레드벨벳 등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어본 이들...
입력:2022-06-27 04:15:01
[한마당] 콩쿠르 강국
“한국 연주자들이 산사태처럼 몰려와 음악계를 휩쓸었다.” 다큐멘터리 ‘세계가 놀란 한국 음악 영재들’ ‘K클래식 세대’를 제작한 벨기에 티에리 로로 감독의 말이다. 최근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18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의 국제 콩쿠르 우승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첼리스트 최하영(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시벨리우스), 피아니스트 박재홍(부소니) 서형민(본 베토벤) 김수연(몬트리올) 등도 한국 클래식 열풍의 주역이다. 콩쿠르 강국으로 인정받는 K...
입력:2022-06-23 04:15:01
[한마당] 큐브위성
큐브위성(CubeSat)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인 정육면체(cube)를 기본 단위(unit)로 하는 초소형 위성을 말한다. 한 단위의 무게는 1.3㎏을 넘을 수 없으며 대개 3~6개의 유닛이 위성 한 기가 된다. 1999년 학생들이 직접 위성을 설계·제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던 미국 캘리포니아폴리테크주립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발표한 국제 규격이다. 그때는 그 크기로는 할 게 거의 없었지만 기술 발전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스마트폰 하나가 수십년 전 방안을 가득 채웠던 대형 컴퓨터를 능가한다. 지금 큐브위성은 과거 1t이 넘는 대형 위성에 필적하는 성능을 자랑...
입력:2022-06-22 04:15:01
[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내 인생의 시간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는 시차가 3시간이다. 뉴욕이 LA보다 3시간 빠르다. 시차 때문에 LA가 뉴욕보다 불편하거나 뒤쳐진 것은 아니다. 한국은 미국의 동부보다 13시간 빠르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보다 뒤쳐진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22세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나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10년 이상 기다렸다. 어떤 사람은 25세에 회사 CEO가 되었다. 그런데 50세에 사망했다. 다른 이는 50세에 CEO가 되었다. 그리고 90세까지 살았다. 어떤 사람은 19세에 결혼했다. 그런데 27세에 이혼했다. 어떤 사람은 40세까지 미혼으로 살았지만 그 후에 결혼해 95세까...
입력:2022-06-22 03:10:01
[한마당] 버핏과의 점심
울프강, 피터 루거, 킨스 등과 뉴욕의 3대 스테이크하우스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스미스 앤 월렌스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 해서웨이가 고약한 편집장을 위해 스테이크를 사러 갔던 곳이다. 이 식당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매년 ‘버핏과의 점심’을 한다. 뉴욕타임스가 1997년 “논쟁을 종결하는 스테이크”라고 리뷰했지만,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좋아하는 버핏의 초딩 입맛을 생각하면 살짝 의심스럽긴 한데, 여기서 그와 1시간 점심 먹는 값이 올해 246억원에 낙찰됐다. 그 식사에 스테이크는 거들 ...
입력:2022-06-21 04:15:01
[한마당] 최후의 북극곰
현재 북극곰 개체 수는 2만6000마리로 추정된다. 북극권에서 열아홉 군집을 이뤄 살고 있다. 군집이라지만 연구자들이 이들을 관찰할 때 비행기로 1시간을 날면 보통 한 마리가 눈에 띈다. 개체당 서식 반경이 그만큼 넓은데, 2015년 그린란드 동남부 해안을 비행하던 연구팀은 10분 동안 여섯 마리를 목격했다. 해류가 빠르고 부빙(浮氷)이 적은 곳이었다. 북극곰 서식에 부적합해 연구자들이 찾지 않던 이곳에 왜 그리 모여 있는지, 관찰이 시작됐다. 이들은 다른 지역 북극곰에겐 없는 회귀본능을 갖고 있었다. 일반 북극곰은 해빙을 타고 유목민처럼 떠돌며 물범을 사...
입력:2022-06-20 04:15:01
[바이블시론] 나그네와 고아를 찾아서
소수자로 통칭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은 아무리 반복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오히려 권장하고 독려하고 강제해야 한다. 인간의 인정과 도리고, 하나님의 요청이고, 예수의 지적 사항이었다. 이성에 반하는 사회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어지간히 인류는 시대별 약자 등 소외계층의 지위를 위해 분투하고 전진하며 제자리를 찾아왔다. 바야흐로 약자로서의 지위가 아니라 다수자와 동등한 위치이고 모자람이 아니라 다름으로 설명되는 인권의 평등은 국제 상식이 된 지 오래다. 만약 이를 거스르면 인류 보편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고 동시대 구성원으로부...
입력:2022-06-17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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