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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이웃의 일꾼 돼 일군 ‘농촌 목회’… 어르신·청소년을 보듬다
최인석(오른쪽 네 번째) 전북 진안 옥토성결교회 목사와 이미경(맨 오른쪽) 사모 가정이 지난해 6월 그룹홈 아이들과 교회 앞 금계국 꽃길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5㎞에 달하는 꽃길은 4년 전 최 목사네 식구들이 직접 씨를 뿌려 조성했다.   진안군 오천리 이장이기도 한 최목사가 지난 9일 평촌경로당 앞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다 사진을 찍는모습. 전라북도 동북쪽 산간 지방을 에워싸고 있는 무주 진안 장수. 세 도시의 이름을 딴 ‘무진장’이란 별칭에 걸맞게 이곳 사람들은 도시의 빌딩숲 대신 소백산맥 줄기에 걸쳐진 ...
입력:2022-06-15 03:10:02
창조주 인도따라 무동력으로 1년 17일간 떠 다녀
얼마 전 네덜란드 목수인 요한 휘버스씨가 실물 크기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사진)를 한국에 영구 기증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창 6장)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대홍수로 심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는데 특별히 노아에게 그의 가족과 땅의 짐승, 하늘의 날짐승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큰 방주를 만들게끔 명령하셨다. 곧 ‘방주’(테바)는 ‘상자’ 또는 ‘궤’라는 뜻이다. (출 2:3,5)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
입력:2022-06-14 18:10:01
[다시 듣고싶은 설교]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 받으려면…
예수님께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야!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보다 강력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그 사람을 보면 예수님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자는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산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휘오스 투 떼오’라는 헬라어 표현은 예수님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
입력:2022-06-14 18: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졸업반 신학생인데 바른설교 용어 고민돼요
Q : 신학교 졸업반입니다. 바른 설교 용어를 어떻게 선별해야 하는지요. A : 설교는 하나님 말씀의 대언이고 성경의 재해석이며 선포입니다. 설교의 중요성 때문에 설교학이 존재합니다. 잘하는 설교보다는 바른 설교라야 하기 때문에 용어 선택도 중요합니다. 첫째 정확해야 합니다. 모호한 표현이나 어순에 맞지 않는 표현은 삼가야 합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등의 표현은 설교 용어로 부적절합니다. 예를 들면 “그렇게 믿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는 “그렇게 믿습니다”로, ...
입력:2022-06-13 03:10:01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각에도 날 지켜주는 목자입니다
픽사베이 기쁨과 감사는 치유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기쁨과 감사가 밀려오면 우리 뇌와 마음은 물론 신체 리듬까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쁨을 상실하면 우리는 지치고 피곤하며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기쁨과 감사가 담긴 ‘찬양 시’는 지친 영혼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성경에 나오는 찬양시는 대부분 비슷한 구조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후, 찬양하는 이유를 길게 기술합니다. 그리고 다시 찬양하라는 요청으로 마무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
입력:2022-06-11 03:10:01
대한민국 ‘2020 세계기부지수’ 114개국 중 110위
게티이미지 한때 미국의 석유 황제 존 록펠러(1839~1937)는 지구촌 최고의 갑부로 통했다. ‘최초의 억만장자’로 불리기도 했다.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을 때 그의 재산은 15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규모였다. 2019년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록펠러의 재산 최고액을 현재의 미국 GDP에 적용하면 3310억 달러(416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록펠러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일에만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다. 록펠러는 50대에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그 사...
입력:2022-06-09 04:10:01
[미션 톡!] 총기 난사로 ‘킬링필드’ 돼가는 미국… 교회도 더이상 안전지대 아니라는데…
미국장로교(PCUSA)가 2010년 총기 사고 근절을 위해 진행한 ‘총기 폭력, 복음의 가치’ 캠페인 포스터. PCUSA 홈페이지 캡처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26일 올랜도에 사는 26세 남성이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최근엔 이런 비극도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미국 전역이 ‘킬링필드’로 변하는 걸 지금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아이오와주 에임스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는 두 ...
입력:2022-06-09 03:10:01
“아내의 유언 같은 기부, 善의 순환 만드는 계기 됐으면”
한종국(왼쪽) 집사가 아내인 고(故) 김연희 권사와 찍은 사진. 한 집사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종국 집사 제공   8일 서울 강서구청 한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한종국 집사의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제주에서 요양 중이던 아내가 재산 기부의 뜻을 내비친 건 2019년 12월이었다. 지병으로 20년 넘게 고통받던 아내는 그즈음 병세가 크게 나빠진 상태였다. 아내가 내놓으려는 재산은 은행 예치금 1억1000만원. ...
입력:2022-06-09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음악으로 소통한 교회 ‘마을 오케스트라’로 하나되다
국수교회가 2019년 명지대 음대와 함께 교회에서 연 여름 음악 페스티벌 콘서트에서 성악가들이 노래하고 있다. 국수교회 제공   2000년대 초반 교회에서 진행된 오페라 공연에서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모습. 국수교회 제공   2000년대 중반 교회 주변 마을 어린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습하는 모습. 국수교회 제공 경기도 양평 국수교회(김일현 목사)와 음악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교회의 전통과도 같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부터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이면 교회 본당에 있는 ‘산수화 오르겔&...
입력:2022-06-08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