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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환상적 CG, 한국인 손에서 나왔다
‘아바타: 물의 길’ 스틸사진. 이 영화의 컴퓨터그래픽(CG)은 웨타FX의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가 책임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속편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완성도 높은 영화에는 장면마다 한국인의 손길이 묻어있다. 영화의 컴퓨터그래픽(CG)을 책임진 웨타FX의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두 사람은 26일 오전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의 질에 대해 타...
입력:2022-12-27 04:10:01
“피아니스트도 체스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연합뉴스“피아니스트의 삶이 가장 중요하지만, 체스에서도 그랜드마스터가 되고 싶어요.”지난달 권위 있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22·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은 목표라기보다는 평생 친구 삼아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아니스트로서 무궁무진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죽는 날까지 공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여름 국제 체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체스 실력자인 그는 “체스는 내게 취미 이상이다. 한국 체스계에는 아직 없는 그랜드마스터(국제 체스 연맹이 부여...
입력:2022-12-27 04:10:01
[포토 카페] 경제난에 얼어붙은 사랑의 불씨
서울 노원구 중계동 연탄은행 창고에 사랑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습니다. 연탄 재고가 겨우 100여장입니다. 두 평 남짓에 불과한 창고가 넓게 보일 정도로 텅텅 비었습니다. 세밑 한파가 성큼 다가왔지만 고물가에 고환율, 고금리라는 ‘경제 삼중고’ 영향으로 나눔의 온정이 얼어붙었습니다. 따뜻한 온기가 절실한 이들을 위해 나눔의 정이 필요할 때입니다.사진·글=이한형 기자
입력:2022-12-27 04:10:01
[And 라이프] 누구도 다 아는 명품?… 누구나 알게 될 명품!
게티이미지뱅크·각 사 제공패션기업 한섬이 한국에서 독점 유통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제품 모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자신의 이름으로 출시한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패션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이혜진(38)씨는 누구나 이름 대면 알 만한 명품을 사지 않은 지 오래다. 대신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해 유럽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사 모았다. 이씨는 “패션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도 다 아는 명품에 흥미를 잃었다. 개성 강하고, 너무 비싸지 않...
입력:2022-12-25 20:30:01
[기고] “베이비박스의 시작은 굴비상자에 담긴 ‘온유’였다”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브로커’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해 여운을 남겼다.지난 2007년 4월 새벽 장애인생활공동체 대문 앞에서 박스에 담긴 여자 아이 온유를 발견했다. 주사랑공동체 교회 제공장애인생활공동체를 세우고 7년이 지난 2007년 4월 마지막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어느 날 새벽. 그저 죄송하다 말하는 짧은 전화를 받고 뛰쳐나간 대문 앞 굴비상자 안에 파랗게 식어가는 아이가 있었다.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온유였다. 굴비상자는 고양이가 긁은 자국이 역력했다. 그 안에 저체...
입력:2022-12-22 03: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