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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낀 볼… 벌타에도 우승
윌 잘라토리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차 연장에서 돌과 잔디 사이에 낀 자신의 볼을 확인하고 있다. 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한 잘라토리스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셉 스트라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AP연합뉴스
입력:2022-08-15 21:35:01
은밀한 곳에서 싹트는 암, 진료 망설이다 키운다
국립암센터 박성찬 외과 전문의가 항문암 환자의 내시경 영상을 보면서 진행 상태와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제공매우 드문 데다 은밀한 부위에 생기는 암은 쉬쉬하다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항문암도 그렇다. 잦은 항문 통증과 출혈 등 의심 증상이 있어도 병원 진료를 망설이다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 적기를 놓치기도 한다. 항문암은 2019년 기준 전체 암의 0.1%에 해당하는 322명에게 발생했다. 2015년 278명 2016년 304명 2017년 311명 2018년 310명이 발생해 환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짧은 기간의 수치 변화만으로 증가 추세라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 의견...
입력:2022-08-15 21:10:02
겨자씨만했던 교육 사역, 병원·학교 설립으로 해외서 큰 열매
김영심 대전겨자씨교회 목사가 지난 11일 대전 유성에 있는 교회 예배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겨자씨교회 제공대전 유성에 있는 대전겨자씨교회(김영심 목사)는 대전교도소와 이웃이다. 48세 늦은 나이에 교회 개척을 결심한 김영심(65) 목사는 아무도 선뜻 가려고 하지 않는 이곳을 찾아 들어왔다.주변에 아파트가 조금씩 들어섰지만 여전히 높은 교도소의 담벼락과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인근 숲길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할 만한 곳이 못 된다. 그러나 대전겨자씨교회만큼은 마치 작은 펜션처럼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른다. 11일 교회에서 만난 김 목사는 “어...
입력:2022-08-15 03:10:01
[포토 카페] 도움의 손길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상인들과 대민 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는 곳곳에서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게 우리의 일상입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글·사진=이한결 기자
입력:2022-08-13 04:10:01
“쓸모 없는 것의 쓸모… 쓰는 사람이 만들지요”
김우희 목수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작업실 목우공방 옆 논두렁에 앉아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한옥 대목장을 15년 하던 그는 2016년부터 제2의 고향인 진동면에 내려와 소목장으로 산다.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MMCA 현대차 시리즈 양혜규 개인전’이 열릴 때 ‘전시 속 전시’처럼 소개된 목우공방 숟가락들.목우공방에서 옻칠한 나무 그릇을 다시 사포질하는 김우희 목수.“이렇게 구멍 숭숭 난 나무 그릇을 어디에 쓰나요”라고 묻자 “그거야 쓰는 사람 마음”이라며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답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8월의 더위, 에어컨...
입력:2022-08-13 04:05:01
[빛과 소금] 이영훈·김장환 목사 대북특사 어떨까
최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조건 없는 남북 대화를 제안했다. 깜짝 만남이긴 했지만 윤석열정부 들어 첫 남북 접촉이었고, 대북 강경 기조를 가진 윤석열정부의 외교부 장관이 한 말이어서 신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안 대사의 반응은 냉랭했고 이후 나온 우리 정부의 ‘담대한 계획’에 대해 북한 정부는 비난을 퍼부었다.남북관계를 풀어줄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남북 간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미·중 대립 구도 속 남북관계는 단절의 깊이만 더하는 모양새다. 기...
입력:2022-08-13 04:05:01
[새로 나온 책]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
스마트폰에 여념 없는 지하철에서 저자인 윤석준 부산 유은교회 목사는 사도신경을 묵상하자고 말한다.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부터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의 대표적 신앙고백을 들여다본다. 책은 ‘성도의 교제’가 단순히 교인끼리 사귐이 아니고 ‘거룩함으로 들어감’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와의 사귐이 풍성하게 드러나서, 그것이 성도들 간에 넘쳐나는 것’이라고 바로잡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의 사도신경 번역본을 사용했는데, 이미지를 피하는 교단 정책과 달리 책은 시원한 일러스트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우성...
입력:2022-08-12 03:10:02
[새로 나온 책] 안식의 날
창세기 2장 3절과 십계명 가운데 네번째 계명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돕는 책이다. 요즘 기독교인들에게 주일은 단지 교회 가는 날, 휴식하는 날로 이해된다. 성경말씀대로 ‘거룩하게’ 지켜지지 않는 경향이 많은 게 현실이다.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구약의 율법은 이미 폐기된 것이고, 신약에서 주일의 의미가 ‘안식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저자는 안식일 규례는 모세율법 이전의 창조 때부터 내려온 전통이며 하나님의 은혜이자 귀한 선물이기 때문에 거룩...
입력:2022-08-12 03:10:02
[새로 나온 책]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열정이 도달하지 못할 곳이 없는 시대다.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은 ‘선교적 불모지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땅끝 중의 땅끝’이다. 무슬림의 움마 공동체와 샤리아로 결속된 이슬람 세계관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슬림 개종 현상에 대해 광범위한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됐다는 점을 주목한다. 책은 이슬람의 9개 권역에서 어떤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무슬림 공동체 속에...
입력:2022-08-12 03:10:02
[200자 읽기] ‘5도2촌’ 생활자의 기록
1주일 중 5일은 서울에서 살고 주말 2일은 시골에서 지내는 ‘5도2촌’ 생활자의 기록. 30대 여성 직장인인 저자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반 거리의 충남 금산에 시골집을 마련했다. 평일엔 서울집에서 지내며 직장 생활을 하고 주말엔 시골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텃밭을 가꾸는 생활을 3년째 해오고 있다.
입력:2022-08-11 18:00:01
[200자 읽기] 젊은 환경운동가의 진솔한 편지
미국 젊은 환경운동가의 자전적 에세이이자 미래 세대에게 건네는 대화. 기후위기라는 절망적인 미래를 상속받은 청년이 느끼는 절망과 슬픔의 감각, 소멸해가는 세계에 맞서는 의지와 행동들, 그리고 자기보다 더 어린 세대를 위한 책임감과 의무 등을 섬세하고 사려 깊은 필체로 펼쳐 보인다.
입력:2022-08-11 18:00:01
[200자 읽기] ‘우유의 역사’로 본 1만년 세계사
우유의 역사를 통해 1만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저자는 ‘대구’ ‘소금’ ‘연어’ 등의 책을 써낸 역사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유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전 세계 낙농가와 유제품 전문가, 환경운동가, 유목민 집단 등을 인터뷰했다. 우유가 빚어낸 세계사의 결정적인 순간들, 우유를 둘러싼 논쟁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입력:2022-08-11 18:00:01
[포토] ‘어썸킴’ 김하성 2루타 스윙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김하성은 7회 2루타를 쳤지만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입력:2022-08-09 19: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