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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열정이 도달하지 못할 곳이 없는 시대다. 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은 ‘선교적 불모지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땅끝 중의 땅끝’이다. 무슬림의 움마 공동체와 샤리아로 결속된 이슬람 세계관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슬림 개종 현상에 대해 광범위한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됐다는 점을 주목한다. 책은 이슬람의 9개 권역에서 어떤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무슬림 공동체 속에서 벌어지는 회심의 서사는 이슬람 문화권 선교사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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