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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내리는 커피] ‘뽀이’ ‘여뽀이’ 이야기
영어 ‘boy’의 사전적 의미는 ‘소년, 어린 남자아이’다. 그런데 서양 문명이 물밀듯이 들어오던 20세기 초반 어느 시점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보이’가 된소리 ‘뽀이’로 불리면서 식당이나 호텔 등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을 의미하기 시작했다. 종업원을 부를 때 큰 소리로 “뽀~이”라고 했다. 이런 호칭은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도 널리 사용됐다. 요즘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많이 사용하는 ‘이모’ ‘언니’ ‘아가씨’ ‘아줌마’ ‘저기요&rsquo...
입력:2022-05-14 04:05:01
[단독] 크리스토퍼 안 추방 위기… 美 법원, 송환 결정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 진입 사건에 연루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오른쪽)이 지난해 5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건물 앞에 있는 명패. AP연합뉴스미국 법원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진입 사건 가담자인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42)의 송환을 결정한 것으로 9일(현지시간) 확인됐다.법원은 그의 혐의가 범죄인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송환될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송환을 거부하는 정치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
입력:2022-05-11 09:05:58
빌딩·미술품·슈퍼카, 더 이상 부자 전유물 아니다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부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가의 미술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금융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조각 투자 플랫폼’ 덕분이다. 커피 한 잔 값으로 비싼 미술품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어 2030 투자자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주식·부동산에 지친 투자자까지 눈길을 돌리면서 빌딩·슈퍼카·명품 시계·음악 저작권 등 다른 자산으로까지 투자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조각 투자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은 미술품이다. 국내에서 조각 투자가 본격화한 지 3년여 ...
입력:2022-05-11 09:05:58
[And 건강] 코로나 경험 남녀 “냄새 맡는 정도, 이전의 60%에 그쳐”
코로나19를 겪은 후 냄새를 잘 못맡거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게티이미지   후각 인지 검사 장면. 계피 복숭아 초콜릿 등 12가지 향이 나는 펜 모양의 키트(아래 사진)를 코에 대고 하나씩 맡아보면서 4가지 보기 중에 해당 향기를 찾는 방식이다. 12개 향 중 6~7개 이상 틀리면 후각 감퇴로 판단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제공 미각 장애로 내원한 50대 남성 쓴맛만 인지, 단맛·짠맛 못느껴 후각 이상, 빈도 가장 높은 후유증… 미각 장애, 대개 후각 장애와 동반 영구 장애 여부 판명에 1∼2년 소요… 증상 지속...
입력:2022-05-11 16: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