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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소리] 기적 일상 성탄
딸과 어머니가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담소를 나누는데 딸이 얼마 전 시청한 동영상 이야기를 꺼냅니다. 귀신 쫓는 내용이었습니다. 엄마가 그런 것 믿지 말라며 핀잔을 줍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하냐”며 묻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답해 드렸습니다. “저는 기적과 신비한 현상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강력한 체험에 사로잡힌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묵상하고 목회하면서 그런 일시적인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이 있다는 걸 알고 그걸 더 귀하게 여기게 됐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과 신비에 ...
입력:2022-12-22 03:10:01
[시온의 소리] 성탄과 연말의 기원
이번 성탄절에는 눈이 왔으면 좋겠다. 흰 눈을 맞고 보면서 그 하얀 순백의 빛깔을 마음에 그리며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이번 성탄절에는 흘러간 영화 ‘벤허’를 한 번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면서 아기 예수 탄생의 궁극적 목적인 십자가의 의미를 새기고 싶다. 이번 성탄절에는 소박한 캐럴 찬송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아주 작은 볼륨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이 소박하고 정겨운 캐럴을 만든 작사, 작곡자의 에피소드와 함께 소박한 처음 신앙을 회복하는 성탄의 밤을 맞고 싶다. 이번 성탄절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
입력:2022-12-20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