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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0월 2일] 이보다 더 천해질 수 있을까 (베들레헴)
찬송 : ‘그 어린 주 예수’ 108장(통1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미가 5장 2절 말씀 :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이 우리에게 주었던 믿음의 추억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따뜻하고 포근하고 영광스러운 마을. 그러나 이런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 한없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을입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면서 ‘에브라다, 작은 고을’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변두리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고을이 구약에서부터 품고 있는 믿음의 이야기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
입력:2022-10-02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일] 화려함 속에 감춰진 두려움 (예루살렘)
찬송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통 46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장 1~8절 말씀 : TV에 나오는 상담 프로그램들을 보면 많은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음에도 왜 불안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에 보면 모든 것을 가졌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헤롯왕이 나옵니다. 동방박사들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냐’(마 2:2)라는 말에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습니다. 극도로 불안했던 헤롯왕은 급기야는 두 살 ...
입력:2022-10-01 03:15:01
[가정예배 365-9월 30일] 복음의 맛이 우러나려면
찬송 : ‘주 예수 해변서’ 198장(통 2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51절 말씀 : 동네에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댓국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이 오래된 맛집 간판에는 ‘20년 전통, 진한 국물맛’이라고 써 있어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진국’으로 담아낸 순댓국 한 그릇은 보약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 신앙, 우리 가정과 가문의 신앙도 복음의 진한 맛이 우러나야 하겠습니다. 진국은 한 숟갈만 먹어도 금방 확인이 되는 것처럼,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그 사람의 신앙의 맛을 가늠해 볼 수 있습...
입력:2022-09-30 03:10:01
[가정예배 365-9월 29일] 엉킨 삶의 실마리
찬송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569장(통 4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룻기 1장 15~18절 말씀 : 엉킨 실타래 같은 삶도 술술 풀리는 복된 삶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실마리를 찾아 붙들어야 합니다. 나오미의 첫째 자부인 룻의 인생도 얽히고설킨 실타래와 같았습니다. 그녀는 이주민인 유대인과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이룬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을 잃고 맙니다. 게다가 의지할, 단 한 사람인 시어머니마저 머물던 곳을 떠나 고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과부들이 어떤 처지인지를 ...
입력:2022-09-29 03:10:01
[가정예배 365-9월 28일] 그리스도인답게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도서 3장 1~2절 말씀 : 미국인이지만 4대째 한국에서 대를 이어 선교와 봉사, 북한 결핵퇴치 및 의료 장비 지원 사업 등을 펼쳐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가문이 있습니다.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집안인데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늘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하지만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디도에게 권면한 말씀과 맥을 같이한다는 생각이 ...
입력:2022-09-28 03:10:01
[가정예배 365-9월 27일] 혼란스러운 세상, 우리가 사는 법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2장 2~3절 말씀 :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15년 만에 폭우가 내렸을 때, 유럽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을 겪었습니다. 중국의 어떤 곳에서는 달걀만한 우박이 내렸다고 합니다. 요즘 종종 듣는 말이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이라는 표현입니다. 얼마 전 일본 열도를 강타한 14호 태풍 닌마돌은 한 해에도 수많은 태풍을 만나는 일본인들도 ‘경험해 보지 못한 태풍’이었다고 했었죠. 전 세계인이 아...
입력:2022-09-27 03:10:01
[가정예배 365-9월 26일] 정해진 것 그 후에는
찬송 : ‘내 주님은 살아 계셔’ 170장(통 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9장 27절 말씀 : 지난주 세기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구인의 절반 이상이 본 이 사건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장례식의 장엄함에 놀라고, 영국이라는 나라의 국격을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장례식은 인류에게 그동안 애써 모른 체하면서 살아왔던 인생의 엄연한 한 국면을 직면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슈메만은 “모든 문명은 천천히 스며드는 독과 같은 죽음에 대한 두려...
입력:2022-09-26 07:15:01
[가정예배 365-9월 25일] 회복력 있는 신앙
찬송 : ‘나 같은 죄인까지도’ 5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42편 5절 말씀 :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졌을 때 회복되는 시간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것이고 그만큼 노화가 진행됐다는 증거입니다. 피부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탄력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 콜라겐이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삶에도 회복력이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만났을 때 그것을 얼마나 이른 시일 내에 견디고 극복하는가가 각기 다른 것은 회복력에 달려 있다 하겠습니다. 같은 고난일지라도 누구는 ...
입력:2022-09-25 0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