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모친 ‘이사야 꿈’ 40년 만에 다시 공의 구하는 길로
- “보라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사 32:1) 내가 대학 들어가던 해 어느 날 새벽, 어머니는 꿈속에서 “이사야 32, 이사야 32”하는 음성을 듣고 한 달간 새벽기도를 다니셨다. 어머니가 교회에 출석하시지도 않던 시기의 일이다. 이 일을 까맣게 잊으셨던 어머니는 내가 80년대 학생운동 격동기에 서울대 학생회장이 된 이후 그 꿈을 기억해내셨다. 그리고 32장 9절 ‘너희 안일한 여자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라는 구절에 감동받아 평범한 주부에서 변신, 민주화운동가...
- 입력:2022-05-07 0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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