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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기부문화 확산 이끌려면 큰 교회 목회자가 솔선해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김병삼 목사는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기부’ 캠페인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이 캠페인의 성패에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김병삼(58) 만나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일 교회 창립 41주년 기념 예배에서 깜짝 발표를 했다. 은퇴할 때 교회로부터 받기로 한 주택을 기부하겠다는 것이었다. 베스트셀러 저자로 벌어들이는 인세, 외부 집회에 나선 뒤 받는 사례비까지 몽땅 교회에 내놓던, 그래서 본인 명의의 자산이 하나도 없던 그가 훗날 받을 ‘최후의 재산&rs...
입력:2022-10-20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교회가 세운 ‘로뎀하우스’로 청년 품자 헌신·봉사로 화답
나영진(왼쪽 첫 번째) 만남의교회 목사가 지난 4월 로뎀하우스 입주 청년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 ‘ 카페토다의숲’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남의교회 제공   청년 쉐어하우스인 로뎀하우스 전경. 만남의교회 제공   청년들이 지난해 소외이웃을 위한 연탄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 만남의교회 제공 최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의 60% 이상을 ‘2030 세대’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는 ...
입력:2022-10-19 03:10:01
[미션 톡!] 세계교회는 지금 하나로 뭉치는데… 한국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11차 총회 참석자들이 지난달 1일 독일 카를스루에 회의장에 마련된 기도 텐트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함께 찬양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전 세계 교회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만남과 대화’입니다. 알고 지내는 동료 목회자나 신학적으로 가까운 교단끼리 어울리는 ‘이너서클’ 모임을 넘어 서로 다른 예전을 가진 교회와 대화하고 교류하는 게 요즘 세계교회의 트렌드입니다. 다르다고 배척하던 시대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세계기독교포럼(GCF) 아시아 지역대회가 열렸습니다. ‘다종...
입력:2022-10-18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항존직 임직식 앞두고 행사 위한 일정액 부담 요구하는데…
Q : 항존직 임직식을 앞두고 있는데, 기념품과 행사를 위해 일정액을 부담하라고 합니다. A : 교단마다 임직 절차는 대동소이합니다. 교인들의 투표를 거쳐 일정 기간 훈련이 끝나면 임직 예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그때 임직자들이 헌금을 모아 교회에 기념될 만한 일을 하기도 하고 교회 살림을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발적 행위여야지 강요된 부담금이어선 안 됩니다. 교인들의 투표를 통해 선임되는 항존직은 장로 집사 권사입니다. 항존직이란 정년이 되는 해까지 교회를 섬기는 직분입니다. 세상 그 어떤 직분과 비길 수 없는 영광스러운 직임입니다. 이 ...
입력:2022-10-17 03:05:01
[인 더 바이블] 생각(meditation)
히브리어 시하(불평 생각)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묵도 기도(욥 15:4) 읊조림 생각(시 119:97, 99)으로 번역됐습니다. 시하는 원통함(삼상 1:16) 말(왕하 9:11) 불평(욥 9:27) 탄식(시 55:2, 64:1) 근심(시 102:1) 등으로 번역된 시아흐(묵상 불평 생각)의 여성형입니다. 시아흐는 동사 시아흐(생각하다 불평하다 말하다)에서 나왔습니다. 영어 성경은 시하를 메디테이션(meditation·명상 묵상)으로 번역했습니다. 라틴어 메디토르(깊이 생각하다, 묵상하다, 구상하다)에서 나온 메디타투스(심사숙고한 묵상하는)에 뿌리 둔 단어입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
입력:2022-10-15 03:10:01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지방 선교 거점 잇는 ‘복음 가도’를 꿈꾸며
광주 선교 스테이션이 있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전경. 호남신학대와 당시 세워진 교회들, 광주기독병원, 광주기독간호대학, 수피아여고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다. 프랑스 신부 9명을 비롯해 수많은 천주교인이 처형된 병인박해가 시작된 게 1866년이었다. 박해는 1871년까지 이어졌다. 불과 14년 후인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에 도착했다. 선교사들이 이처럼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었던 건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때문이었다. 선교의 문이 열리자 수많은 선교사가 조선을 선교지로 택했다. 이들은 경쟁보다 연합에 방점을 찍었다. 우리나...
입력:2022-10-15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