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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내리는 커피] 권세권, 역세권 그리고 커피
대한제국 시기 한양에는 3000명 내외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 중 300명 정도가 서양인이었고 이들 대부분은 정동에 살았다. 왜 이들이 정동을 택했을까? 첫째는 이곳이 권세권이었기 때문이다. 1883년 미국공사관 개설을 시작으로 서양 제국들의 공관이 이곳에 차례로 세워졌고, 공관 주변에 서양 선교사들이 거처를 마련하고 교회 병원 학교를 세웠다. 서양의 신상을 수입해 판매하는 마트도, 서구식 가구를 파는 가구점도 들어섰다. 신상을 좇는 젊은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이곳은 자연스럽게 ‘랑데부가’ ‘연애가’로 불렸다. 1896년 2월 고...
입력:2022-04-23 04:10:01
[포토] 공항서 마스크 벗은 美
여행객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걸어가고 있다. 미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치는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22-04-20 22:15:02
[포토] 잔디 입는 서울광장… 책 읽는 ‘야외 도서관’으로
작업자들이 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잔디를 깔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하고 열린 야외 도서관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0 21:55:01
[포토] 수입 밀 가격마저 급등
수입 밀 가격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t당 400달러를 넘은 가운데 20일 서울 한 식당 앞에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000t, 수입액은 1억7245만 달러로 t당 402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0 21:45:01
주차만 해도 배터리 완충…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 ‘무선충전’
제네시스 전기차 전용 충전소에서 무선 충전을 하고 있는 차량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장은 전화 통화에서 이런 말을 했다. “앞으로 전기차 충전기의 30~40%는 무선 충전기로 채워질 겁니다.” 단순히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게 아니다.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는 사람이 직접 충전기를 차에 꽂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는 이유다. 마침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 국내 처음으로 무선충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기차 무선충전 시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무선충전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바닥에 놓인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
입력:2022-04-20 04:10:01
[And 건강] 고압산소 치료, 당뇨 발·눈 중풍까지 영역 확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 설치된 다인용 챔버에서 고압산소 치료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선 최대 10명까지 들어가 치료받는다. 환자들은 산소 공급용 마스크를 1시간 30분~2시간 쓴채 머물러야 한다. 한림대의료원 제공   돌발성 난청 환자 마지막 ‘희망’ 약물 의한 턱뼈 괴사 등 치료 도움 의료기관들 고가 장비 속속 도입   과거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잠수병 같은 응급상황 대처에 주로 쓰이던 '고압산소 치료'가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돌발성 난청이나 당뇨 발(당뇨성 족부궤양), 눈 중풍(급성망막중심...
입력:2022-04-19 04:05:01
[포토]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참석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미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책임감 있고,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오른쪽은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최현규 기자
입력:2022-04-18 22:20:01
[포토] 묵은 때 벗고 손님맞을 채비하는 항공기
대한항공 직원들이 18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있는 정비 격납고에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보잉747-8i 항공기의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인천=권현구 기자
입력:2022-04-18 21:45:01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67세 피카소를 사로잡은 도예… 아이처럼 창작에 빠져들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인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 ‘무제’(연도 미상). 20대에 입체주의를 창시한 피카소는 60대 후반에 도자기 공예에 흠뻑 빠졌다. 이 작품도 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화병의 형태를 기능적으로 활용해 표현한 올빼미는 피카소가 자신의 분신처럼 즐겨하던 소재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피카소가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에서 도자기 작업을 하던 시기에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1951년). 위키피디아   작업실에서 도자기 공예 작업을 하는 피카소. 위키피디아   손잡이를 ...
입력:2022-04-17 20: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