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블시론] 월드컵과 점술
- 4년마다 월드컵 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이목을 붙잡는 게 있다. 승패를 예측하는 각종 점술의 등장이다. 월드컵 점술가의 대명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문어 ‘파울’이었다. 독일의 한 박물관에 살던 파울은 모든 독일 경기 결과와 스페인 우승까지 정확히 예언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땐 코끼리 ‘넬리’와 거북이 ‘빅헤드’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고양이 ‘아킬레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는데 파울만큼 신통치 못했다. 중동에서 열리는 첫 대회이니만큼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선 ‘샤힌...
- 입력:2022-12-16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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