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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한국 여행객 노리는 ‘셋업 범죄’ 조심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시가지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노리는 ‘셋업 범죄’가 발생했다. 여행 가이드가 여행객을 현지인과 동석시킨 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씌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셋업 범죄는 공무원과 결탁한 이들이 죄가 없는 사람에게 함정을 놓고 처벌을 무마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범죄다.

철저하게 기획된 범죄는 대부분 범인에게 포섭된 공무원이 관여하게 되므로 조사 과정에서 결백을 주장해도 해결이 어렵다.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행 중 가이드가 예정되지 않은 일정을 잡거나 낯선 사람과의 동석을 알선하면 경계해야 한다.

만일의 피해를 대비해 대화 녹음이나 문자 메시지를 남겨 증거를 확보하고, 여행 가방을 챙길 때는 꼼꼼히 잠그고, 작은 주머니라도 밀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방에서 불법적인 물건이 발견되면 지문이 찍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손을 대면 안된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대한민국 공관에 연락할 필요가 있다.

몽골을 여행하는 경우, 승마 체험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지난 몇 년간 몽골에서 승마 체험을 하던 우리 국민이 낙마로 다치는 사례들이 발생했다. 낙마 사고는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승마 체험 전에 충분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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