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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마패 같은 이름 예수



유학 시절 이름을 한글로 크게 새긴 목걸이를 하던 후배가 있었습니다. 자기 이름과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친구였습니다. 성격도 매우 적극적이라 영어 실력도 빨리 늘었고 졸업도 빨랐으며 취업까지 잘해 주변 유학생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후배를 보며 자기 이름에 대한 자부심만 품어도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가진 우리는 어떤지 돌아봤습니다.

예수란 이름은 믿는 우리에게 감격스러운 이름입니다. 그 이름에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을 수 있습니다. 마치 마패 같은 이름입니다. 암행어사는 겉모습이 아무리 초라해도 왕이 준 마패가 그의 신분과 능력을 증명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예수라는 마패 같은 이름을 줬고 그 이름의 능력도 보장했습니다. 우리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 이름의 능력을 믿고 선포하며 사는 자부심 넘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행 3:6)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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