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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타이태닉호 노부부의 사랑



타이태닉호 승객 중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을 소유한 부호 스트라우스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 41주년을 기념해 유럽을 여행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타이태닉호가 침몰 위기에 처했을 때 일등석 사람은 구명정에 탈 수 있는 자격이 있었으나 남편은 부인만 태웠습니다. 여인과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자 부인도 남편과 배에 남겠다며 구명정에서 내렸습니다. 대신 구명정에 탈 수 없던 하녀에게 자신의 모피코트를 입혀 딸인 것처럼 구명정에 태웠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타이태닉호에서 함께 생을 마감했습니다. 장례식은 카네기홀에서 거행됐고, 2만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사랑과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우리에겐 이보다 더 고귀한 사랑과 죽음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리를 대신한 예수님의 영화로운 죽음입니다. 그 은혜로 영생을 사니 더욱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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