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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17일] 하나님을 구하는 가정



찬송 :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345장(통 46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2장 1~17절


말씀 :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피해가 남습니다. 강한 비와 바람은 모든 걸 할퀴고 자신의 흔적을 굵게 남깁니다. 반면 장점도 있습니다. 적체된 공기를 밀어내고 바다의 산소 농도를 높여줍니다. 바닷속 생물들은 태풍 덕을 보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살며 죄의 유혹과 타락의 경계선을 넘나들 때 태풍과도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심판이라는 태풍은 고통스럽지만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유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냉엄한 심판을 떠올리며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찾고 의지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히 12:5~7)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시는 특별한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신앙인은 편안할 때는 나만을 위해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남 탓을 합니다. 원망과 불평이 커지면서 책임을 전가하려 합니다. 불안함이 커질 때가 돼서야 주님을 찾습니다. 그런 뒤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일에든지 순종할 것처럼 하다, 머지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나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가장 큰 고난과 시련은 성경을 떠나 자기 맘대로 살 때 몰려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고난과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신앙과 인생에 위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대부분 자신 때문입니다. 초기 증상은 성경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기도 시간도 줄고 예배도 정성스럽게 드리지 않습니다. 일터에서도 성경이 아니라 상식만으로 살아갑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고난과 시련이 찾아옵니다. 물론 다시 회복할 길도 있습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무언가를 고백하며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기도가 무의미하고 성경 읽는 것도 따분합니다. 하루하루 지루하기만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승의 답은 이랬습니다. “더욱 기도하거라. 또 성경을 더 열심히 읽어라. 그리고 땀 흘려 일해라.”

고난과 시련이 닥칠 때 해법은 이처럼 간단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며 “주님, 저를 좀 살려 주세요. 고난에서 건져주세요”라고 울부짖으면 됩니다. 고난의 때나 평안한 때나 항상 주님을 찾고 의지하며 주님 말씀만 따라 살아가는 주의 가정이 되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기도 : 주님,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주의 가정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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