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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1일] 말씀을 즐거워하는 가정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편


말씀 :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편안해야 합니다. 첫째는 잘 먹는 것이고 다음은 잘 자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잘 배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앞선 세 가지가 원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더 있습니다. 잘 움직이고 마음이 유쾌해야 합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는 상호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잠언 4장 23절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결국 이중 가장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 건 그 중요성만큼이나 어렵고 힘이 듭니다. 잠언 16장 32절에는 이런 구절도 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마음은 생각의 집입니다. 성령께서 거하시는 내 안의 가장 깊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은밀하며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마음은 내 안에 있는 지성소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가 이뤄지려면 몇 가지 필요한 게 있습니다.

적절한 활동 공간과 견고함, 그리고 무엇보다 정리 정돈이 잘 돼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 지성소도 그래야 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1절에는 복된 존재는 악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마음의 집이 깨끗해야 의의 영이신 성령께서 더욱 자유롭게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음성을 선명하게 듣고 분별해 복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생각의 집, 지성소가 정결하려면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긍정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 말씀을 묵상하는 동안 지성소가 오염되지 않습니다.

묵상을 자주 하면 정결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계속하면 성령이 거하는 지성소가 거룩한 빛을 발합니다. 거룩한 향기도 납니다. 무엇이든 반복해 생각하면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된 생각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행복을 결정하는 첩경이 됩니다.

복된 자는 악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합니다. 그에게는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고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복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 생명의 말씀을 온 가족이 함께 묵상하고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순종하는 가정 안에 하나님의 평강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이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함께 묵상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정 가운데 이루어지고 세상 속에서 주의 말씀을 이루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약력=서울장신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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