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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8월 26일] 기꺼이 사랑한다는 것



찬송 : ‘주 예수 넓은 사랑’ 497장(통 27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14장 1~9절


말씀 : 호세아는 주님의 사랑을 세 가지로 증언합니다. 가장 먼저 말한 사랑은 ‘용서의 사랑’입니다.(6장 1절)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다음으로 증언한 하나님 사랑은 ‘돌봄의 사랑’입니다.(11장 1,4절) “이스라엘이 어린아이일 때,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냈다.” “나는 인정의 끈과 사랑의 띠로 그들을 묶어서 업고 다녔으며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가슴을 헤쳐 젖을 물렸다.”

호세아가 선포한 하나님의 사랑 세 번째가 오늘 나오는 ‘치료의 사랑’입니다.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이제는 다 풀렸다.”(4절) 반역하는 병을 고치면 “말씀을 받들고 주께로 돌아와 죄를 고백하며”,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는” 변화가 이뤄집니다.(2절)

이렇게 용서하고 돌보며 치료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서,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더 감사한 건 우리 주님은 이런 사랑을 ‘기꺼이’ 곧 ‘기쁘게’ 베풀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입니다.(4절) ‘기꺼이(기쁘게)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세 가지 이미지로 기억합시다.

첫째로 기꺼이 주는 사랑은 ‘이슬’ 같은 사랑입니다.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5절) 이런 사랑을 받은 꽃과 나무 같은 삶은 곧고 아름다우며 향기로울 것입니다.(6절)

둘째 기꺼이 주는 주님의 사랑은 “폭염을 피하는 그늘” 같습니다.(7절) “그들이 다시 내 그늘 밑에 살면서 농사를 지어서 곡식을 거둘 것이다. 포도나무처럼 꽃이 피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유명해질 것이다.” 환난 중에 늘 돌봐줘 결실하게 하고, 영광도 얻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셋째 주님의 기꺼운 사랑은 ‘푸른 잣나무’의 이미지입니다. “나는 무성한 잣나무와 같으니 너는 필요한 생명의 열매를 나에게서 언제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8절)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나게 하는 약속입니다.

성도 여러분, 단지 주님께로 돌아오기만 하면 이런 ‘기꺼운 사랑’을 은혜로 받을 수 있습니다.(1절) 우리도 주님께 돌이켜 고백하면 됩니다. “나는 이제 우상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내가 너를 지켜주마.”(8절)

기도 : 주님, 기꺼이 주는 그 사랑으로 우리는 용서하고 돌보며 치료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익 목사(세상의소금 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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