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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부터 세상 끝까지’ 복음의 물결이 퍼져 나가야 한다

송상철 목사가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에서 지난해 3월 개최된 그림 일대일 전도 훈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송상철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 중 ‘복음의 물결 파문 전도’ 그림.


송상철 목사


챕터 12는 ‘복음의 물결, 파문 전도’이다. 복의 근원에서 시작되는 파문을 소개하고 있는데 7가지 영역으로 점점 확대된다.

첫째는 나부터다. 나부터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해야 한다. 영접하는 것은 믿고 내 생명으로 모셔 들이는 것이다. 영접하면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주님의 생명과 능력으로 인생을 강하게 주장해 주신다. 하나님 사랑의 주인공으로 살게 하신다.

둘째는 가족이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가족전도다. 말로만 전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가족은 내 가치관과 내 속 생각과 모든 모습을 다 알기 때문이다.

가족전도에서 중요한 것은 지향성이다. 아직 천사처럼 변화되지 않았어도 복음으로 인해 꾸준히 달라지는 방향이 보여야 한다. 먼저 중요한 것은 언어가 달라지는 것이다. 말이 바뀌어야 사람의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섬겨야 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듯 가족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예수 믿고 싶어도 너 때문에 교회 안 가고, 당신 때문에 예수 못 믿고, 아빠 엄마 때문에 믿지 않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먼저 들어주고 그 마음을 알아주자. 작정하고 가족을 전도하자.

셋째는 친구다. 백부장 고넬료는 친척과 친구들을 모아서 복음을 듣는 자리를 만들고 기다렸다. 우리는 초청할만한 친구가 몇 명인가. 고넬료는 늘 구제에 힘썼다. 베풀고 나누고 섬겼다. 사람들을 초청했다. 같은 원리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초대해서 같이 먹어야 한다. 필요한 것을 사줘야 한다. 홀로 있어 넘어져도 일으켜줄 자가 없는 사람이 많다. 그들을 초청해야 한다. 만나야 한다. 대접해야 한다. 돈 쓰고 대접하면 관계가 열린다.

넷째는 도시다. 사마리아 여인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싫어서 12시, 제일 더운 낮에 물을 길으러 왔다. 남편을 여섯이나 바꾸며 행복을 찾았지만 상처와 허무와 절망만 남은 여인이었다.

그런데 우물가에서 예수를 만났다. 세상 누구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영혼의 갈증을 해결해 주지 못했는데 예수님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주셨다. 이 여인 한 사람으로 인해 동네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됐다.

우리가 사는 도시가 이렇게 복음화되기를 기도하자. 우리 교회로 인해 이 도시가 성시화돼야 한다. 우리 교회에 다니면 사람이 달라지고 아이들이 변화되고 인생이 열린다고 소문이 나야 한다.

다섯째는 국민이다. 바울의 간절한 소원은 자기 민족을 구원하는 것이었다. 한국은 특별한 나라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온 국민이 거지가 된 상태에서 외국의 원조를 받아 다시 일어나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는 역사상 없다.

중국인이나 유대인보다 세계 각 나라에 더 많이 흩어져 사는 민족이 한국 사람이다. 나라가 남북으로 나눠져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데도 정보통신 문화 게임 영화 드라마 노래로 한류 열풍을 만들어내는 나라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먹지 못하고 버리지만 우리는 그것마저도 가져다 족발 순대 감자탕 부대찌개 닭모래집 심지어 돼지껍질까지 맛있는 요리로 둔갑시킨다.

한국인들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서 3가정 이상 모이면 교회를 세운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록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이다. 한국이 다시 부흥해 선교의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자. 또 미국도 청교도 신앙을 다시 회복하도록 기도하자.

여섯째는 사마리아다. 같은 언어, 같은 문화를 가졌는데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사마리아가 그렇고 세계 속에 흩어져 사는 이민자들이 그렇다. 복음은 언어와 문화를 매개체로 해 더 원활하게 전파된다. 고려인 조선족 탈북자를 포함해 나라마다 흩어져 사는 모든 한국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일곱째는 땅끝의 모든 족속이다. 항상 우리 가슴 속에는 세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선교를 꿈꾸며 살아야 한다. 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 기도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우리가 모두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이다.

복음은 내 안에서부터 세상 끝까지 그 물결이 퍼져 나가야 한다. 내 안에서 나를 변화시켜주신 예수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돼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인 것이다.

복음의 영향력이 땅끝까지 퍼져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혹시 내 믿음의 게으름과 인격의 암초 때문은 아닌가. 회개하고 복음으로 새롭게 되길 바란다. 내가 전도해야 할 사람, 내가 먼저 관계 맺고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할 VIP는 누구인가. 이번 주간에 누군가를 초청해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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