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만든 주요 감시대상자 신상카드들이다. 각각 도산 안창호,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위쪽 사진부터). 문화재청은 7일 이들 카드를 비롯해 감시대상에 오른 4858명의 정보가 담긴 신상카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이다. 일제는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수감자가 형무소에 입소하면 정면과 측면 사진을 찍고, 연령 신장 주소 신분 등이 적힌 카드를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카드에 부착된 인물사진 중에는 희귀한 자료가 많다"며 "당대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 제공
[포토] 안창호·유관순·윤봉길… 조선총독부 ‘감시대상자 신상카드’ 문화재 된다
입력 : 2018-08-07 20:55:01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만든 주요 감시대상자 신상카드들이다. 각각 도산 안창호,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위쪽 사진부터). 문화재청은 7일 이들 카드를 비롯해 감시대상에 오른 4858명의 정보가 담긴 신상카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이다. 일제는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수감자가 형무소에 입소하면 정면과 측면 사진을 찍고, 연령 신장 주소 신분 등이 적힌 카드를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카드에 부착된 인물사진 중에는 희귀한 자료가 많다"며 "당대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 제공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