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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분하다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힌다.

일반 상담에서 다루는 거식증, 양극성 장애, 산후우울증, 해리성 정체 장애, 동성애, 성격장애, 중독 등 10가지 문제를 성경을 통해 어떻게 상담할 수 있는지 원리와 사례로 설명한다. 성경 구절을 던져 주고 말씀에 순종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상담이 실제로 어떻게 내담자를 위로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어린시절 성적 학대를 받았던 마리아나의 수치심에 대해 저자는 오직 그리스도에 대해 믿음을 굳게 붙잡음으로써만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용서와 죄 사함에 기초한 하나님의 완전한 용납이야말로 과거에 받았던 학대와 그녀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느꼈던 수치심을 약화하고 뿌리째 뽑을 힘이었다.(80쪽)”

프로이드와 그의 후계자들을 따르는 정신치료사들은 감정적인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고 감정을 배출하는 것은 내담자가 트라우마를 이길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저자는 이 접근은 마리아나의 경우 치유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늘날도 여전히 치료하는 과정 중 트라우마를 반복적으로 다시 경험해야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정신과 치료는 성경적으로 볼 때 잘못됐다고 강조돼야 한다. 성경 어디에도 반복적인 감정의 얽매임이 치유를 가져온다고 말하지 않는다.(101쪽)”

또 “내가 학대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출애굽기 34장 5∼7절에 담긴 하나님의 속성을 강조하고, 내담자에게 탄식의 시편들로 기도하며 상담회기를 보낼 것을 주문한다.

인간적으로 볼 때 일부 상담 사례는 믿기 힘들 정도로 어렵고 해결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우리를 이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이해한 후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여기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지현 선임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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