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분류  >  미분류

‘미우새’ 출연 가수 김건모의 母 이선미씨 “자녀의 소질 파악해 잘 이끌어 주길”


인기 예능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여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대중예술 부문에 선정돼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부문 수상자와 함께 상을 받았다.

문체부는 이 여사가 아들의 어린 시절 남다른 음악적 성향을 알아보고 4세 때부터 피아노 교육 등을 시키며 재능을 키워줬다고 평가했다. 또 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응원하면서도 때로는 가차 없는 비판을 했으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자금관리를 하면서 든든하게 아들을 후원해준 부분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이 여사는 “자식의 소질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잘 이끌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을 ‘국민가수’로 키워낸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건모는 본인이 늘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청소년 시 분야를 개척한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 미술 분야에서는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해 명상적인 작품을 만드는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 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 분야는 지난해 31세의 젊은 나이에 급성심정지로 생을 마감한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여사, 국악 분야는 제72회 춘향제 전국판소리명창대회 대상 등을 수상한 소리꾼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 여사가 수상했다. 연극 분야는 1984년 극단 완자무늬를 창단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 여사, 무용 분야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 여사가 상을 받았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91년에 음악 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를 7개로 넓혀가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