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척자 비긴즈] 가정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면서 교회 개척을 준비한다고?
-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면서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목회자? 이건 분명 아니었다. 뭔가 잘못됐다. 개척 공동체엔 목회자 가정이 기본 옵션이다. 그런데 마치 다른 성도들이 기본 옵션, 목회자 가정은 추가 옵션인 양 개척을 준비했다. ‘개척 1호 성도가 아내고 딸인데….’ 이 진리를 찾아 바보 온달처럼 헤매고 있을 때 평강공주 같은 아내의 말 한마디가 화살처럼 꽂혔다. “우리 가정예배부터 드려요.” 5월 어느 수요일이었다. 우리 세 사람은 어색하게 거실에 둘러앉아 예배를 시작했다. 짧은 기도에 이어 함께 묵상...
- 입력:2023-03-08 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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