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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 목사님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 사용하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교인들 반응이 엇갈립니다. A : 교인들 반응이 엇갈린다는 것은 “좋다” “나쁘다” “찬성이다” “반대한다”로 엇갈리고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설교 내용과 준비, 전달은 전적으로 설교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설교에 대한 반응은 전적으로 듣는 사람의 몫입니다. 설교 준비는 원고를 작성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설교 시 불필요한 감정이입을 막을 수 있고 설교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교 원고를 오랫동안 보존할 ...
입력:2022-12-12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이 이단은 만나지도 말라는데
Q : 제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이단과는 만나지도 말라고 합니다. A : 이단 여부를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단의 초동 전략은 대상 설정과 만남입니다. 일상을 통한 만남으로 시작해 성경공부를 내세워 회유하고 미혹합니다. 직접 대면접촉을 시도하거나 다른 사람을 내세워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단을 섬기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파괴하고 가정과 개인 신앙을 파괴합니다. 이단은 집요한 침투력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대상이 정해지면 다양한 방법으로 접...
입력:2022-12-05 03:10:01
[인 더 바이블] 죄수(prisoner)
히브리어 동사 아사르(매다, 묶다, 감옥에 넣다)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가두다(창 39:20) 감옥에 갇힌 죄수(시 146:7) 갇힌 사람(사 61:1) 끈으로 묶다(창 42:24) 동여매다(겔 3:25) 매다(창 49:11) 갖추다(창 46:29, 출 14:6) 안장을 얹다(사 46:4) 자제하다(민 30:2~11) 사로잡히다(사 22:3)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구약 전체에 77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아사르를 주로 타이(tie·묶다 매다) 바인드(bind·묶다 감다)로 번역했고 명사형으로는 프리즈너(prisoner·죄수)로 번역했습니다. 프리즌(prison·교도소 감옥)은 라틴어 프레헨데레(잡다 ...
입력:2022-12-10 03: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골 때리는 사모들 늘어… 우정·소통 ‘골인’
이미경 사모(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달 5일 인천 부평구 김해룡축구풋살장에서 열린 ‘2022 월드헤브론 여성 미니축구문화축제’에서 축구공을 놓고 상대편과 경합하고 있다. 헤브론FC 제공 지구촌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으로 들썩이고 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8강전에는 세계 축구 강호들의 경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비록 한국은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새벽 비가 오는 영하의 날씨에도 광화문에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축구장을 누볐던 젊은 날의 뜨거움이 떠올랐다. 나의 축구 사랑은 여고생이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입력:2022-12-10 03:10:01
“기부는 부자의 전유물 아냐…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청년창업가인 임솔로몬 그래서커피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부’한다. 기부란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나눔’이라는 확고한 철학 덕이다. 사진은 임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그래서커피’라는 다소 직관적인 카페 이름은 수년간 프리랜서 강사로 근무하던 30대 청년이 지난해 카페를 차린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임솔로몬(35) 그래서커피 대표는 지난해 커피를 좋아하는 ...
입력:2022-12-08 03:10:01
[미션 톡!]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에 웬 동성애 지지 논란?
한국교회총연합 회장단이 지난달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국민일보DB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친동성애 인사들과 연대한 한국교회트라우마센터 사업을 반대한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 교계 동성애 반대 단체들이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한교총에 10억원을 출연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한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고 이를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이사장 이상억)·한국기독교학회(회장 임성빈) 등과 협...
입력:2022-12-08 03:05: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청빙은 성도가 공감할 수 있어야” 청년까지 위원으로 참여
김근영(오른쪽) 수원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30일 교회의 표어가 부착된 강단 위에서 이군호 장로와 손을 맞잡고 활짝 미소짓고 있다. 수원=신석현 포토그래퍼   지난 4월 교회 설립 기념 주일예배에서 김 목사(왼쪽)와 이규왕 원로목사가 하이 파이브하는 모습. 수원제일교회 제공 사람을 어느 모임에 초대할 때 쓰는 ‘초빙(招聘)’이란 단어에는 ‘예를 갖추어 불러 맞아들임’이라는 격(格)이 내포돼 있다. 한국교회가 사용하는 ‘청빙(請聘)’에는 여기에 더해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성경적 지혜가 담겨 있다. 누군가를 ...
입력:2022-12-07 03:10:01
[미션 톡!]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시니…” 부모는 천국 모습을 그렸다
지난 2일 만취 상태로 자신의 SUV를 몰다가 스쿨존에서 아홉 살짜리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만든 30대 남성 A씨가 5일 구속됐습니다. 이날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 B군의 장례식도 엄수됐습니다. 생전의 B군과 그의 가족들이 출석하는 교회 성도 등과 함께한 마지막 길은 슬픔과 연민, 안타까움이 가득했습니다.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B군의 장례식장에선 세상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특별한 소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A씨가 경찰에 붙잡힌 날,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B군의 빈소에는 조문객이 삼삼오오 모였습니...
입력:2022-12-06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