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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SM’ 엔터 공룡 출현… “시너지 효과” vs “다양성 잃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건물 전경.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기획사 하이브가 ‘K팝 명가’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업계 안팎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초기 K팝을 선도한 SM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하이브의 만남 자체가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반면 ‘엔터 공룡’의 출현으로 K팝 시장의 다양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
입력:2023-02-13 04:10:01
이해인, 4대륙선수권 금…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이해인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른채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다. AP뉴시스피겨 스케이팅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 이후 무려 14년 만의 성과다.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입력:2023-02-13 04:10:01
“WBC 출전하는 이정후… 가장 흥미로운 외야수”
지난해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6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MVP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 현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선정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3인 중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총 13명의 명단 중 한국인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또한 현역 메이저리거가 아닌 선수 역시 이...
입력:2023-02-13 04:10:01
[새로 나온 책] 마이클 리브스의 칭의를 누리다
소셜 미디어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게 되는지에 관한 간구로 넘쳐난다. 상업 광고는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소비하라고 유혹한다.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언신학교 총장은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누구나, 실패하고 상한 자들이 더더욱 사랑받는 이야기, 이게 복음의 중심인 칭의(稱義·Justification)의 핵심이다. 자격이 아닌 사랑으로, 노력이 아닌 수용으로, 쟁취가 아닌 선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칭함 받는 것만으로 기쁨을 누리게 되는 삶을 설명한다.우성규 기자
입력:2023-02-10 03:10:01
[새로 나온 책] 평생의 순례자
민수기는 크리스천에게 친숙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황기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우리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 여정 가운데 95%가 민수기에 담겨 있다. 출애굽기는 1년에 불과하다. 레위기는 한 달 남짓한 기간을 다룬다.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38년 광야 생활을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고 평안을 이야기한다. “광야는 버림받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곳”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쉴 만한 물가’와 ‘사망의 골짜기’를 가리지 않고 동행하는 주님을 행간에서 만나다 보면 어느새 순종을 다짐하게 된다.이현...
입력:2023-02-10 03:10:01
[새로 나온 책]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을 통해 강조한 말씀이다. 자칫 기괴해 보일 수 있으나 예수님과 하나 돼 돈과 세상에 먹히지 말라는 뜻이다. 가장 영적인 복음서로 꼽히는 요한복음은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길잡이가 필요하다. 광주소명교회 목사인 저자는 기꺼이 길잡이가 돼 준다. 여섯 차례에 걸쳐 요한복음에 관해 설명한다. 기도문으로 책을 마치며 완독한 독자의 신앙을 도모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성경에 갓 입문하는 이와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이 모두를 아우른다.조승현 인턴기자
입력:2023-02-10 03:10:01
[시가 있는 휴일] 취급이라면
죽은 사람 취급을 받아도 괜찮습니다살아 있는 게 너무 재밌어서아직도 빗속을 걷고 작약꽃을 바라봅니다몇 년 만에 미장원엘 가서머리 좀 다듬어 주세요, 말한다는 게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말해버렸는데왜 나 대신 미용사가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잡지를 펼치니 행복 취급하는 사람들만 가득합니다그 위험물 없이도 나는여전히 나를 살아 있다고 간주하지만당신의 세계는어떤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오래도록 바라보는 바다를 취급하는지여부를 물었으나소포는 오지 않고내 마음속 치욕과 앙금이 많은 것도 재밌어서나는 오늘도아무리 희미해도 상관없습니다나는 여전...
입력:2023-02-09 20:25:01
[200자 읽기] 20세기 대표 물리학자 생애와 업적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물리학을 대표하는 리처드 파인먼(1918∼1988) 전기. 파인먼의 생애와 과학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특히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깊게 조명한다. 책은 코넬 대학원의 ‘기초 수리물리학’ 강의 등 세 번의 기념할 만한 강의를 기록했다. 파인먼의 천재성과 비교되는 평범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충실하다.
입력:2023-02-09 18:00:01
[200자 읽기] 상하이를 지배한 두 유대인 가문
상하이는 1842년 난징조약 이전까지 거의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도시였다. 하지만 그 후 100년에 걸쳐 런던이나 시카고,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네 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이 극적인 변화를 이끈 중심에 유대인 기업가 가문 서순과 커두리가 있었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감춘 두 가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력:2023-02-09 18:00:01
[200자 읽기] 줄광대·명창 이날치 일대기
조선 후기 줄광대이자 판소리 명창인 이날치의 일대기를 그려낸 소설. 이날치는 실존인물이지만 관련 기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국내 팝 밴드 ‘이날치’에 그 이름이 남아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첫 소설 ‘탄금’을 발표해 주목받은 장다혜 작가의 두 번째 역사소설이다. ‘탄금’은 현재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입력:2023-02-09 18:00:01
[한마당] 조민 대 정유라
아직 조민씨가 대꾸하지 않았지만, 정유라씨는 그에게 말 걸기를 계속하려는 듯하다. 6일 SNS에서 격한 감정을 드러내더니 여러 댓글로 말을 이어가고 있다. 조씨가 유튜브에서 “(내게)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한 대목이 그를 자극한 것 같다. 정씨는 “내 승마선수 자질은 뭐가 부족해서 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ㅋㅋ 웃고 간다”고 썼다. 경쟁 심리의 발동인지, 억하심정의 분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는 조씨에 대한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최서원(최순실)씨의 딸 정씨와 조국 ...
입력:2023-02-08 04: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