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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말고 노트북도 접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5일 폴더블 노트북 레노버 싱크패드 X1 폴드에 CPI(Colorless PI·사진)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C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 윈도우에 사용된다.X1 폴드는 13.3인치의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노트북이다.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CPI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노트북 등 중대형 시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 DSCC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향후 4년간 연평균 131% 성장할 것으로 전...
입력:2021-04-06 04:10:01
공석된 3위, 삼성·애플 ‘나눠먹기’ 전망… 中도 호시탐탐
삼성전자 갤럭시 A52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강 구도’를 지켜오던 LG전자가 철수를 선언하면서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공세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3%로 삼성전자(65%)와 애플(2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2월 시장에서는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며 점유율이 10%로 떨어졌지만, 타 업체 관점에서는 충분히 전략적 흡수...
입력:2021-04-06 04:10:01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미국서도 10대들에게 더 강한 전파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어린이를 포함한 10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수위원회 코로나19 자문단으로 활동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훨씬 더 강한 전염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면서 “현재 아이들의 감염률이 어른과 같은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네소타주 전체 학교 14%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강조했다.일본에서도 최근 코로나19 ...
입력:2021-04-06 04:10:01
美, 백신 접종 하루 400만 넘었는데… 여전한 ‘4차 대유행’ 공포
연합뉴스TV 제공미국의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처음으로 400만회를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공포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 하루 동안 4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접종 횟수도 처음으로 300만회를 돌파했다.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 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은 1억620...
입력:2021-04-06 04:10:01
초콜릿폰 영광 후 쇠락의 길… LG휴대폰 26년 만에 퇴장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다. 23분기 연속 적자에 누적 적자 5조원을 기록한 사업을 더는 끌고 갈 수 없다고 결단한 것이다.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 피처폰(사진)으로 영광을 누렸던 LG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실패한 것은 ‘기본기’를 간과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을 끝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결정했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시장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들이 보급형에 집중하며 가격 경쟁이 심화했다”면서 “LG전자는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5월 말까지 휴대전...
입력:2021-04-06 04:05:01
미국 한인 편의점서 흑인이 쇠막대기 난동
AP연합뉴스미국에서 한인을 겨냥한 혐오 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한인 편의점에서 쇠막대기 난동이 벌어졌고, 한국계 부부를 폭행한 10대가 기소됐다.4일(현지시간) ‘샬럿 옵서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성열문 캐롤라이나한인연합회 이사장이 운영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편의점에서 흑인 남성 하비어 라쉬 우디 실라스(24)가 도로 표지판 기둥으로 보이는 쇠막대기를 들고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이 남성은 선반을 넘어뜨리고 냉장고, 테이블 등 기물을 부쉈다. 막대기를 휘두르며 성 이사장 부부를 향해 “중국인 XX들아,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
입력:2021-04-05 04:10:01
[하윤해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 낮은 기소율 뒤엔… 가슴 아픈 사연
한 아시아계 여성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버스 공원에서 열린 혐오 범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 ASIAN HATE·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지금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는 뉴욕 등 대도시의 우범지대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미국의 ‘강남 8학군’으로 묘사돼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탄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미국 수도 워싱턴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어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
입력:2021-04-05 04:10:01
K반도체 미래·K배터리 운명, 바이든 손에 달렸다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오른쪽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 조감도. 각사 제공우리나라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배터리의 미래가 미국 새 행정부에 좌우될 상황에 놓였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고 하면서 삼성전자는 미국에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미국 사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은 12일 반도체 및 자동차 업체들을 초...
입력:2021-04-05 04:05:01
[포토] 젤리마토 별마토… 이마트, 이색 토마토 종합세트 판매
모델들이 4일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서 토마토 종합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젤리마토 별마토 등 신품종 2종과 토마토 종합세트를 오는 7일까지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입력:2021-04-04 21:25:03
[포토] 그래도 봄… 만개한 꽃·만선의 꽃게
4일 대구 금호강 하중도 봄꽃단지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다. 연합뉴스4일 대구 달서공원에 벚꽃과 튜울립이 만발해 있다. 연합뉴스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수협 위판장에서 수협 직원이 금방 잡아올린 꽃게를 선별대에 쏟아붓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21-04-04 21:15:03
[And 라이프] 값어치 보다 가치… 우리 종자 만세!
게티이미지풀무원식품이 14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국산 1호 김 품종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노을해심'. 풀무원식품 제공한 여성이 이마트에서 국산 품종 설향으로 구성된 '새벽에 수확한 딸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제공국산 미니 양배추 '홈런' 품종인 '달콤이 양배추'와 찰기와 식감이 좋은 데다 병충해에 강한 국산 품종 쌀 '친들미'(오른쪽). '달콤이 양배추'는 이마트에서 30만통 이상, '친들미'는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4개월 동안 12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마트·롯데마트 제공지난해 5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 '이석관 농가하우스'에서 ...
입력:2021-04-04 20:45:01
HMM “내년까지 선복량 100만TEU 달성”
지난해 4월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제1호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배재훈 HMM 대표이사(맨 우측)가 밧줄을 끊은 후 ‘HMM 알헤시라스호’를 바라보고 있다.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2만4000TEU급 ‘HMM알헤시라스호’의 만선 출항을 시작으로 동급 선박 12척 모두 만선을 기록하는 등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현대상선에서 새롭게 출범한 지 1주년이 된 HMM이 내년까지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 100만TEU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HMM은 한 해 ...
입력:2021-04-02 04:10:01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ⵈ신임 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 교부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인규)가 지난 3월 28일(일) 정오부터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내외빈 초청 없이 온라인(Zoom과 네이버 BAND)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최초로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50명의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 등으로 큰 돌발상황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사진제공=Max Shin 이 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직접투표로 선출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
입력:2021-03-31 16:25:26
국기원,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 개최
태권도가 법률에 의해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 30일 국기원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비롯한 단체장과 원로 등 태권도계 인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기원 서쪽 현관 앞 화단에서는 기념비 제막식도 진행됐다.   사진제공=Max Shin 이번 행사는 2018년 3월 30일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
입력:2021-03-31 15:28:03
“고3에 화이자 먼저 맞히자”
4·7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5일 0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편의점을 찾아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자신의 정치 텃밭인 서울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열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이명박 시즌2’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한 뒤, ‘자식 둔 엄마’ 임을 강조하며 “고3 수험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시키자”는 제안을 꺼내들었다. 국민의힘에 열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구도에 대해선 “따박따...
입력:2021-03-26 04:05:01
‘고창갯벌’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유력
고창군 심원면 앞바다의 ‘고창 갯벌’ 모래 퇴적체. 이 곳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오늘 7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 제공선사시대 유적부터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2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다.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면 고창군은 유네스코 중요 프로그램 4개 분야를 차지하고 5번째 메달을 받게 된다. 앞서 고창군은 유네스코 문화유산(고창 고인돌군), 인류무형유산(...
입력:2021-03-23 04:10:01
아시아계 美 여성의원들도 나섰다… “성중독 아닌 증오범죄”
모두 한국계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왼쪽) 의원과 미셸 박(오른쪽) 의원이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한 모습. 이들은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초의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이다. CNN방송 캡처아시아계 미국 연방 여성의원들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미국 경찰이 용의자의 범행 동기로 ‘성 중독’을 제기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국계 여성으로 최초의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박 의원과 영 김 의원은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아시아계 출신으로...
입력:2021-03-23 04:10:02
우버 택시가 교회에 멈춘 까닭…“노숙인 보호해달라”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지난달 우버 택시 한 대가 미국 캘리포니아 LA카운티 얼바인에 있는 베델한인교회 앞에 멈췄다. 택시 기사 A씨는 크리스천이 아닌 무슬림이었다. 택시에는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B씨가 탑승하고 있었다. 기사는 교회로 들어와 이 여성을 도와달라고 했다. 그가 전한 상황은 이랬다. A씨는 전날 노숙 중이던 B씨를 태웠다. B씨는 “노숙인 쉼터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여러 쉼터를 돌았지만 코비드(Covid-19) 상황 때문에 이 여성을 받아주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이 기사는 B씨를 한 호텔로 데려 갔고 숙박 비용을 대신 ...
입력:2021-03-11 14:34:21
고난 속 인내와 소망, 진심의 언어에 담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에서 주인공 제이콥과 가족들이 아칸소 농장을 바라보고 있다. 영화에서는 기독교적 가치도 발견된다. 판씨네마 제공 “내가 기도했어요(I prayed)!”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자 재미교포 2세 리 아이작 정(정이삭·43) 감독의 7살 딸 리비아는 “내가 기도했어요”를 세 번이나 연발하며 아빠를 꼭 안았다. 정 감독은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 만든 가족 이야기이다. ‘미나리’는 그 어떤 외...
입력:2021-03-05 03:05:03
3·1운동 알린 테일러의 집 ‘딜쿠샤’ 역사전시관으로 재탄생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W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연합뉴스1919년 3월 13일자 뉴욕타임스에는 “서울, 3월 12일 한국의 독립선언서는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2000만 민족의 목소리를 대표하여 말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가 실렸다. 독립선언문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다.AP통신 서울 통신원 앨버트 W 테일러는 기미독립선언서를 해외에 가장 먼저 타전했다. 아내가 출산할 당시 세브란스병원 침상에 숨겨져 있던 독립선언서 사본을 발견하고, 갓 태어난 아들의 침대 밑에 숨겨뒀다가 동생 윌리엄에게 줬고, 윌리엄은 구두 뒤축에 숨겨 일본 도쿄로 가...
입력:2021-02-26 04:05:01
겨울 폭풍 덮친 美, 인구 절반에 경보… 백신 접종도 차질
15일(현지시간) 기록적 한파가 몰아닥친 미국 텍사스주 에딘버그의 감귤 농장에서 나뭇가지들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스프링클러에서 분사된 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으며 고드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AP뉴시스‘이상 혹한’으로 미국 전역이 얼어붙었다. 매서운 겨울 폭풍이 북부에 이어 남부까지 들이닥치며 25개 주에 한파경보가 발령됐고, 7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사태까지 초래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기상청은 이날 북부 메인주에서 남부 텍사스주까지 25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앨라...
입력:2021-02-17 04:10:01
이용수 “위안부 문제, 국제법 판결이 마지막 소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윤성호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유엔 산하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일 양국 간의 역사분쟁을 국제법으로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져보자는 취지다.이 할머니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이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도록 ICJ의 판단을 받아 달라”며 “대통령님이 (...
입력:2021-02-17 04:10:01
“죽어서도 佛 감시할 것”… 넬슨 제독 호국정신 숨쉰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영국의 국민영웅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광장 중심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51m 높이의 화려한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있고, 그 꼭대기에는 5m 크기의 넬슨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은 전투에서 한쪽 눈과 팔을 잃었던 넬슨 제독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트라팔가 광장을 내려다보는 곳에 국립미술관(내셔널 갤러리)이 있다. 원래는 내셔널 갤러리 앞 도로에 차가 다녔으나 이를 보행로로 바꾸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트라팔가 광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넬슨 기념비의 네 모서리에는 사자상이 ...
입력:2021-02-17 04:10:01
美 상장 한국소비자에 독일까 득일까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한 주차장에 주차된 쿠팡의 배송 차량. 연합뉴스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소비자에게는 득일까, 독일까.쿠팡은 그동안 ‘고객 중심 경영’을 기업 가치로 내세우고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펼쳐왔다. 물류와 배송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1480만 회원을 모았다. 하지만 동시에 적자 4조5000억원도 함께 쌓았다. 수년간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했던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쿠팡이 상장 이후에도 지금처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입력:2021-02-17 04:05:02
식품·패션업계도 비대면 바람 거세다
새롭게 단장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 모바일 화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식품·패션업계에서도 온라인·모바일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거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경제가 힘을 받으면서 업계의 사업 전략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거래 규모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67.4%로 108조6883억원에 이르렀다.우리나라에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100조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의 증가율은 전...
입력:2021-02-16 06: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