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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감사는 기적을 일으킨다
189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워너 솔맨은 미국이 자랑하는 화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는 ‘Head of Christ’라는 예수님의 초상화다. 예수님의 모습이 담긴 그의 그림책은 1940년에만 500만부 이상이 인쇄되었고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으로 솔맨은 가장 인기 있는 화가가 되었다. 워너 솔맨이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그는 1917년 결혼하고 얼마 안 된 젊은 나이에 중병에 걸렸다. 정밀 진단한 의사가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당신의 병명...
입력:2022-09-28 03:10:01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초점은 하나님의 불꽃
가을이 깊어간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바람에 물결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감도 제법 붉게 물들었다. 아름다운 이 계절 자연은 한결같지만, 인간들이 부대끼며 사는 세상은 소란스럽기 이를 데 없다. 역사는 공감의 확대 과정이라지만 무정함과 잔혹함 또한 늘어나고 있다. 종교는 가리산지리산 갈지자 행보를 하는 역사가 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야 한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그 본령을 잃어버리고 자폐적 담론을 되풀이하고 있다. 지리멸렬이다. 옛 질서를 지탱하던 신성한 가치 혹은 존재가 사라진 자리에 남는 것은 벌거벗은 욕망뿐이다. 횔덜린이 말한 궁...
입력:2022-09-28 03:05:01
[이명희의 인사이트] 동네북이 된 목사와 기독교
몇 년 전 만난 한 목회자는 씁쓸했던 기억을 들려줬다. 아이가 어렸을 때 학교에 내는 가정생활 조사서가 있었는데 아버지 직업란을 보니 ‘기타’에 분류돼 있다는 것이었다. 기독교와 목회자가 동네북이다 보니 목사인 아버지 직업까지 숨기고 싶은 시대가 돼 버렸다. 세상의 미디어들엔 목사를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장면이 넘쳐난다. 최근 에미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는 일확천금을 얻기 위해 야비한 수법으로 게임 경쟁자들을 제거하려는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목사가 나온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죄하고 자신만 살겠다며 ...
입력:2022-09-27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