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일] 심은대로 거두는 믿음의 원리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6~10절

말씀 : 농사의 기본은 심은 것이 있을 때 거둘 것이 있다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심었을 때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둘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간혹 우리는 이런 일반적인 원리를 넘어서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에 쓰이게 하기 위해 초월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전혀 심지도 않고 거두기만을 원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심는 대로 거두는 원리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원리는 무엇일까요.

첫째, 종류에 관한 원리입니다. 무엇이든지 심은 그 종류를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콩 심은 밭에는 당연히 콩이 납니다. 벼 심은 논에서는 벼가 자랍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면에서도 우리 신앙의 모습을 심은 그대로 거둡니다. 찬송을 심으면 즐겁고 은혜가 넘칩니다. 기도의 씨앗을 심는 사람에게는 능력을 힘입고 응답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를 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물질을 심으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영적인 풍요로움을 허락하십니다.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는 주의 자녀들에게는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둘째, 분량의 원칙에 따라 심은 대로 거둡니다. 농사에 있어서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는 것이 상식입니다. 심지 않았다면 거둘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 심으면 조금 거두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많이 거두기를 원하면서 적게 심거나, 심지어 전혀 심지 않고도 많이 거두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셋째, 방법과 대상에 관한 원리입니다. 그 방법에 있어 정성을 다했는가입니다. 같은 씨앗을 같은 양을 심었다 해도 정성을 다해서 심고 가꾸는 것과 대충 뿌려 놓고 방치하는 것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또 심은 장소도 거둠의 원리에 당연히 중요합니다. 이 밭에 심고 저 밭에 가서 거둘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거두려 한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씀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예배하는 모든 분 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단을 기쁨으로 거두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저희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시되 심은 대로 거두는 믿음의 원리를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드리고 세우는 영적인 원리를 따라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목사(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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