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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하나님은 끝없는 사랑으로 그 자녀들을 지켜주신다!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던 니키라는 엄마가 있었다. 그녀는 어느 날 집이 통째로 흔들릴 정도로 강한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즉시 아이들을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파편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트리스로 덮었다. 자신도 안전하게 피해야 했지만 강한 태풍에 매트리스가 날아갈 것이 걱정돼 피난하지 않고 아이들 위에 덮은 매트리스 위로 올라가 몸을 고정했다. 모빌 홈이었던 니키의 집은 90m나 밀려날 정도로 태풍은 강했다.

다음 날 구조대가 출동했다. 어머니 니키는 숨을 거둔 뒤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때문에 매트리스 밑에 있던 세 아이는 큰 부상 없이 살아남게 되었다. 태풍조차 이기지 못한 위대한 사랑에 관한 이 스토리는 모정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잘 가르쳐준다. 어떤 위협이 닥칠지라도 그 사랑을 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

성경은 말한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1~32) 나를 구원하기 위해 그 아들을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보호해주시니 어떤 일도, 그 누구도 나를 해할 수 없다.

수전 앤더슨이란 부인은 안질환으로 수술받다 의료사고로 실명하면서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게 됐다. 시각장애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간단한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남편은 매일 아침 아내를 회사까지 데려다주었다. 또 끝날 때는 마중을 나왔다. 그런데 남편이 하루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는 내가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으니 당분간 혼자서 출퇴근을 하세요.’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귀찮게 생각하는 거라고 보고 퉁명스럽게 대꾸한 채 혼자 힘들게 출퇴근을 했다. 처음엔 아주 힘들었지만 점점 적응하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버스를 타는 순간 기사가 이렇게 말했다. ‘부인은 참 좋은 남편을 두셨군요. 저렇게 매일 곁에서 보살펴주는 남편이 어디 있어요.’ 남편은 아내를 강하게 만들어 주려고 말은 그렇게 해놓고, 실제로는 별일 없나 몰래 뒤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은 내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위급한 일을 피하도록 늘 함께하시며 도와주신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1~2)

두려워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기 바란다. 불같은 시련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담대하기 바란다. 하나님이 나를 그 뜻대로 창조하신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 인생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목표가 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믿고 더욱 담대하자.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가장 귀한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어 죽게 하셨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물불 가리지 않고 나를 도와주신다.

송상철 미국 애틀란타 새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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