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25일] 신앙의 분명한 법칙



찬송 : ‘새벽부터 우리’ 496장(통 26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7~9절

말씀 : ‘법칙’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모든 현상의 원인과 결과’ ‘사물과 사물 사이에 내재하는 보편적이며 필연적인 규칙’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앙에도 보편적이며 필연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에 따른 분명한 결과가 있습니다. 신앙에도 분명한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우선 신앙에는 ‘그대로’의 법칙이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8절에서는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부연해 설명합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고 세상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썩어질 것을 얻게 되고 하나님을 위해 믿음 안에서 성령을 좇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느냐’에 따라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뿌린 대로 그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내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그다음, 신앙에는 ‘때’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때가 이르매 거두게 된다고 말합니다. 적절한 때에 대해서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성도의 삶에 때를 잘 아시고 가장 좋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로 말미암아 누명을 쓰고 왕의 죄수들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을 만나 그들의 꿈을 해석해 줍니다. 그의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되고 복직하게 됩니다. 그때 요셉은 출소하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왕에게 간청해 자신의 억울함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요셉은 바로 이 순간이 자신이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을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나가면서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가자마자 요셉의 일을 2년 동안 까마득하게 잊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을 때를 아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올라설 수 있는 때를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요셉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가장 좋을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에든지 낙심해 포기하지 말고 인내해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 ‘나는 정말로 하나님께서 나의 때를 아시고 인도하신다고 믿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항상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때를 소망하며 인내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목사(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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