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7일] 기도자의 권세와 능력



찬송 : ‘나의 맘에 근심 구름’ 83장(통8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3장 1~6절


말씀 : 이 세상에서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이름은 상징적인 가치만 지니게 되지요.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죽음 이후에 더 위력을 나타내셨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심으로 가장 존귀하고 권세있는 이름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믿는 자들을 통하여 그 권세를 능력있게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압니다. 오순절에 성령을 체험한 자들은 모두 기도하던 사람들이었지요. 이들은 성령을 충만히 받았고 기도의 능력을 힘입게 되었습니다. 지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간 제 구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래전부터 해 오던 기도 시간을 말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많은 유대인들은 정해진 시간에 기도는 했지만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던 기도자들은 기도의 능력과 모든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체험하게 되면 더 풍성한 성령의 역사를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자를 방해하는 요소는 때때로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정한 시간에 기도하러 가다가 기도의 방해자를 만났던 것이지요. 그는 성전 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며 날마다 구걸하던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사도들의 기도를 방해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 하듯이 돈을 좀 달라며 귀찮게 했을 뿐입니다. 지금 두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한 상태에 있었지만, 이 세상의 돈이나 권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도는 이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능력을 나타내시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에게 외쳤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구걸하던 그 사람에게 자신들을 주목하여 보라고 했습니다. 두 사도는 우선 구걸하는 사람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 사람에게 우리를 쳐다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 있게 자기를 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이 사람은 무엇인가 큰 기대감으로 그들을 쳐다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밝힌 것은 이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실망스런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가 원하는 ‘은과 금’이 그들에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한테 돈이 없다면 모든 것은 다 끝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세상과 믿음의 세계는 차이가 납니다. 사도들에게 돈은 없었지만 그것 대신에 갖고 있었던 것이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베드로와 요한처럼 세상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은혜 받고 기도하던 사도들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은 여전히 우리를 통해 그 이름을 자랑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 전능하신 하나님, 기도를 방해하는 주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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