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6일] 핍박이 준 소망



찬송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1장 4~12절

말씀 : 제67회 현충일을 맞이한 오늘,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살신성인의 헌신을 마음에 담아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지요. 이런 뜻깊은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소망인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말씀이 새롭게 여겨질 것입니다. 사실 그날이 오기까지는 현실 생활의 형편에 따라 아주 멀게 느껴질 수도 있고, 우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미완의 상태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성숙한 믿음과 사랑으로 핍박과 고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핍박을 당하고 있었지요. 아마도 이 고난은 기독교를 싫어하는 유대인들의 박해와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주는 핍박이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기독교인들은 데살로니가 안에서 재산상의 피해와 인격적인 모욕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런 핍박이 있었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심한 두려움과 절망을 주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이 자랐고 그들 안에 있는 은혜로 외부의 충격을 몰아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본 주위의 여러 교회에서 큰 용기를 얻고 친히 자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고 핍박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 살고는 있지만 그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공동체의 사람들이 같은 죄인이라는 동질 의식이 있으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 죄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자기들만 죄인이 되기 때문에 시기심으로 그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사도는 이런 고난을 통하여 그 나라의 합당한 자로 여겨지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렇게 고통을 당할 때 주님께 더 기도하게 되고 주님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고난 중에도 우리는 소망을 갖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지금 우리를 떠나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이 받으신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여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믿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때까지 우리가 오직 말씀과 기도로 모든 어려움을 다 이겨내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재림하실 때 충성된 종에게 큰 상급을 베풀고자 하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고 있지요. 그러나 예수 믿는 것을 핍박하던 자들은 그날이 바로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때 모든 믿는 자들은 주님을 기이히 여길 것이라고 사도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당하는 성도들이 힘을 잃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할 때 고난 중에 더 큰 용기를 내게 되고 더 많은 영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이 나라와 민족을 위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 고난 중에도 소망을 갖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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