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8일] 고넬료 같은 명문 가문이 되자



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통48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0장 17~23절

말씀 : 믿음의 명가인 고넬료 가정은 세 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어는 ‘의인’입니다. 헬라어 디카이오스인 의인은 ‘정직하고 옳고 고결한 사람’을 말합니다. 구약의 요셉은 신약 시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그를 유혹해도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의롭게 지켜냈습니다. 로마서는 의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히브리 기자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0:38)라고 합니다. 또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라고도 했습니다.

다음 단어는 ‘하나님을 경외’(포부메노스)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 번제로 드렸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사자가 “네가 네 아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예배, 최고의 기도를 받기 원하십니다. 남은 시간, 자투리 시간을 드리지 맙시다.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도 말입니다.

마지막 단어는 ‘칭찬하더라’입니다. 헬라어로는 마르투스입니다. 존경, 증언, 순교자를 뜻합니다.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지난해 경기도 양주의 한 고깃집에서 여 목사님의 모녀가 식당 주인에게 횡포를 부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일이 있습니다. 이 일로 전도의 문이 막히게 돼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하나님 망신, 교회 망신, 목사 망신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마 5:13)하셨는데, 칭찬 대신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으니 말이지요.

우리는 고넬료에게 배워야 합니다. 의인의 삶,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삶. 말과 행동에 품격이 더해지는 베뢰아 교인처럼 말이지요.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니라.”(행 17:11~12) 아멘.

기도 : 주여, 우리의 가문이 의인의 가정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요, 주위에서 칭찬받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세상에서 소금이요, 빛이 되는 가정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호 목사(부산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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