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5일] 하나님과 인카운터(encounter)한 사울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4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1~9절


말씀 :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당할 때 바로 그 현장에서 버젓이 지켜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의 핍박자요, 박해자이자 냉혈아인 사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를 건축가가 요긴하게 쓰는 모퉁이 돌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모퉁이 돌로 삼으셨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체포해서 잡아가던 중 갑자기 하늘로부터 강력한 불빛이 비쳤고 그는 말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을 다메섹에서 인카운터(마주치다)한 것입니다. 사울은 사흘간 눈이 멀게 되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이후 아나니아를 통해 안수기도 받고 눈이 뜨여지고 음식을 먹고 강건해지고 즉시로 유대 회당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처럼 하나님을 직접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인생이 180도로 변화되는 걸 보게 됩니다. 우편 강도도 주님을 만나 자신의 죄를 철저히 돌아보게 되며 천국에 입성하게 되지 않습니까.

1868년 11월 21일 평양에서 한 남자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불렸지만 사납고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기는 왕성해졌고 사나운 기운을 여지없이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치기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장터를 거닐던 그는 어느 날 한 서양인이 무슨 책을 들고 서투른 조선말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이야기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반사적으로 발밑에 있는 돌을 찾아 있는 힘껏 날렸습니다. 서양인은 마펫 선교사였습니다. ‘에잇’, ‘탁’. 날아간 돌은 마펫 선교사의 턱에 정통으로 맞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돌을 던진 남자가 하루는 마루에 누워 마펫 선교사에게 돌 던진 일을 생각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안이 환해지더니 머리에 가시관을 쓴 분이 나타났습니다. 그분은 너무 환하게 빛나 쳐다볼 수도 없었습니다. 이때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기풍아 기풍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너는 나의 증인이 될 사람이다.” 너무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고,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 엎드렸습니다. 과거에 지은 수많은 죄가 자꾸만 머리에 맴돌면서 회개의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그 후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스왈른 선교사를 다시 만나게 됐고 스왈른 선교사는 그의 체험을 듣더니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신학을 하게 됐고 나중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 제주도로 오게 됐습니다. 이 분이 바로 이기풍 목사님이십니다. 우리 주위에 정말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봅시다. 사울의 다메섹 사건이 그들에게도 똑같이 임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하나님을 진하게 인카운터(만남)해서 남은 인생을 복음 전파를 위해 살 수 있도록. 또 이기적 존재가 아닌 타자적 존재로 하나님 손에 강력하게 붙들림 받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도록 말입니다.

기도 : 주여, 우리 가족 중 변화돼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꼭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호 목사(부산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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