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4일] 하·나·세 - 가장 큰 행복은 예배입니다



찬송 :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67장(통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장 1~7절

말씀 : 누구나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나요? 아담 가족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창세기 4장은 아담 가족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의 삶들을 소개합니다. 아담 부부는 죄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지만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때가 되매 하나님은 이 가정에 두 아들을 선물로 주십니다. 큰아들은 가인이고, 작은아들은 아벨입니다. 아담 부부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웃음과 기쁨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영성, 관계성, 사회성, 협동성을 가르칩니다. 대부분 가정에서 부모는 자신의 크고 작은 경험들을 자녀들에게 소개해 주듯이, 이들도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하나님과 행복했던 추억들을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을 것입니다. 또 어떻게 실낙원을 했는지도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두 번 다시 실패의 삶을 살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했을 것입니다. 1절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3절 “땅의 소산으로 여호와께 드렸고” 이러한 말씀들은 이들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자랐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아담 부부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예배(제사) 드리며, 다복하게 성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가인과 아벨 형제는 서로 다른 일을 했습니다. 형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동생 아벨은 양을 쳤습니다. 이들은 평소의 관습대로 자기의 수확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도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4:24). 만일 하나님 중심의 예배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예배를 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납니다. 자기 마음에 합한 예배입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그런 예배를 드리다가 그만 형제를 죽이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날도 혹시나 인간 중심의 예배가 된다면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나아왔습니다. 때론 예배의 형식을 놓고 옳고 그름에 대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형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찬송과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기도 : 자비로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는 관계를 파괴하지만 예배는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예배는 신앙생활에서 최우선임을 압니다. 예배로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더 깊은 헌신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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