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일] 하·나·세 -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찬 208장(통2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1절

말씀 : 하나님 나라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삼위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신구약 성경에 흐르는 가장 중요한 중심 주제입니다. 이렇게 중요함에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는 참으로 어렵고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혹은 하나님 나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는 밭에 감춰진 보화처럼 사람들의 눈에 감추어진 진리’라고 생각하고 지나가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통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삶에 드러나는가를 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신년 벽두 가정예배365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자는 의미로 창세기에서 “하·나·세”(‘하나님 나라 세우기’의 준말)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나라를 묵상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혼자 이루시는 나라가 아니라 그 통치에 순종하는 백성들과 함께, 그 백성들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가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재림에 이르기까지 실현되어 갑니다. 종종 신학자들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이미, 그러나 아직’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일반 성도가 이해하기가 조금 난해합니다만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되지 않았고 앞으로 죽으면 가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마 21:31, 막 9:47, 막 10:15 등)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가지 내용을 다 이해해야 하나님의 나라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행 8:12, 행 28:31)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고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28절에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왕권을 가지고 왕으로 오셨다는 뜻입니다. 지금 모든 사역을 이루시고 하나님 나라에 계신 예수님은 앞으로 장차 왕권을 가지고 다시 이 땅에 왕으로 재림할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는 ‘이미 그러나 아직’이란 시간 속에서 진정한 왕권을 가진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사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날마다 예수님으로 사는 삶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삶”임을 명심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눈을 뜨는 이곳에서 영원한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이 세상에서 예수와 함께 사는 하나님 나라의 복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 인생의 주인 되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도 내 속에 계시는 주님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 잔치를 맛보며 살게 하옵소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약력=고려신학대학원 졸업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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