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4일] 믿음으로 순종하라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 3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서 2장 8~14절


말씀 : 신앙생활이란 하나님 앞에 설 그 날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사는 것으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낙을 누리기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고난받기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거운 풀무 불을 선택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기꺼이 고난을 감수합니다.

라합은 두 정탐꾼에게 믿음으로 순종한 비결을 말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온 사실과 요단 저편에 있는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즉 전멸시킨 일을 듣고 마음이 녹았다고 말합니다.(10절) 라합의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롬 10:17)

하나님이 행하신 증거와 간증들을 듣고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다릅니까. 라합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히 11:3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히 4:12) 우리를 변화시키고 거듭나게 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금보다 더 사모해야 하며 꿀보다 더 달게 받아야 하고(시 19:7) 또 그 값진 것이, 그 단 것이 전해져야 합니다.(마 13:17)

라합은 믿음으로 순종하기 위해 들은 말씀을 고백합니다.(9절)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11절)는 말은 라합의 신앙 고백입니다. 오직 라합만 정탐꾼에게 고백했습니다. 우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것을 내가 아노라”(9절)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순종하기 위해 행동했습니다. 야고보는 행함의 믿음을 두 가지 예로 들었는데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친 것과 라합이 두 정탐꾼을 살린 것입니다. 이들은 신앙의 결단을 즉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것을 아내 사라나 가족들과 의논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신앙의 결단은 은혜 주실 때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결단이 없는 신앙은 경건의 모양만 있지 능력이 없는 신앙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행하고, 솔로몬 행각에서 담대히 말씀을 증거할 때 제사장들과 관원들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행 4:18)고 했습니다. 이에 베드로와 요한은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20)고 대답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보고 들은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라합이 믿음으로 순종하기 위해 듣고 고백하며 행동했던 것처럼 우리도 행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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