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23일] 마스터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4장 6~10절


말씀 :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70% 이상으로 대학 교육이 필수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은 대학교도 무상교육인데 진학률이 35%도 안 된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장보다는 기술을 익히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정한 경지에 오른 사람을 우리는 달인, 장인이라고 부릅니다. 서구에서는 마스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무형문화재급 장인이 520명, 독일엔 96만7000여명의 마스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마스터 시대입니다. 마스터만이 살아남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마스터가 되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법, 마귀의 계교를 물리치는 신앙의 마스터가 되는 방법에 관한 말씀입니다.

첫째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준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자랑합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내가 나를 자랑하면 한 눈을 가려달라”고 부탁했답니다. 또 사모님이 한 눈을 가려도 자랑하면 그때는 손으로 손바닥을 뒤집어 달라고 했다 합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길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깊이 발견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이 나 같은 자를 주님의 계획 가운데 부르시고 쓰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에게 마귀를 이길 힘을 주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에게 분노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 권세로 대적해야 합니다. 사탄이 아닌 하나님께 무릎 꿇어 복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권세를 가지고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겠다고 합니다. 어떤 친구를 가까이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얼굴이 황금처럼 노래지고 게임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예수님을 닮아가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운 사이가 되고 그분을 닮아가면 능력의 마스터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주 앞에서 낮추는 자를 높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우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면서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주님께 우리를 높일 기회를 드리십시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탄에게 무릎 꿇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고 주님이 대장 되십니다. 우리를 높이십니다. 주 안에서 신앙의 마스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 신앙의 마스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진회 목사(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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