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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볼턴의 세상… 트럼프도 주민일 뿐”
‘여기는 존 볼턴의 세상이다. 트럼프도 이 세상의 주민일 뿐이다(It’s John Bolton’s world. Trump is just living in it).’ 콜린 칼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공동대표와 존 울프스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군축비확산담당 선임국장이 14일 LA타임스에 게재한 공동 기고문 제목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좌지우지하면서 도처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경고다. 실제로 볼턴 보좌관이 전면에 나선 이후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등 미국의 핵심 대외 현안들은 악화일...
입력:2019-05-16 04:05:01
[포토] ‘트럼프 양말’ 어때요?
빌리 넌게서 미국 루이지애나주 부지사가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레이크필드 체널트 국제공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왼발을 들어올려 ‘트럼프 양말(Trump socks)’을 보여주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5-15 21:30:01
[포토] 인질 구출 작전 숨진 佛 대원 영결식
부르키나파소 인질 구출작전 도중 숨진 프랑스 최정예 특수부대인 위베르 특공대원 2명의 시신을 안치한 관이 14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엥발리드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동료들의 손으로 옮겨지고 있다. 두 장병은 지난 9~10일 부르키나파소 내 무장세력 숙영지에서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1명 등 인질 4명을 구출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AP뉴시스
입력:2019-05-14 21:05:01
바이든 잘나가자… 트럼프, 연일 십자포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7일 네브라스카 주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막강한 경쟁상대로 부상 중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경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에서 “중국은 ‘졸려 보이는 조(Sleepy Joe)’가 2020년 대선에서 당선될 것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며 “그들은 미국에 바가지 씌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적었다. 미·중 무역분쟁...
입력:2019-05-14 04:10:01
[포토] 일론 머스크가 발사할 인터넷 위성
미국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15일(현지시간) 발사할 인터넷 위성 60개가 팰컨9 로켓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머스크는 앞으로 1만개가 넘는 인터넷 위성을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 저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머스크는 이 사진을 12일 트위터에 공개했다. 로켓은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입력:2019-05-13 21:40:01
[포토] 미 농무장관 ‘미국 쇠고기 샌드위치’에 담긴 뜻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이 13일 도쿄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담긴 쟁반을 들고 있다. 퍼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의 신속한 체결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으며, 일본 농림수산상을 만나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인하를 요구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5-13 19:15:01
이란 핵개발 재개 통첩에… 미, 광물 수출 봉쇄 ‘맞불’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비(非)석유 수출품 중 가장 비중이 큰 금속산업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불이행이라는 강수를 두자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석유에 이어 금속까지 수출길이 막히면서 이란의 경제적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외정책 주도권을 잡으면서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지나치게 강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의 철광석 강철 알루미늄 구리 등 금속 분야를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입력:2019-05-10 04:05:02
[포토] 英 해리 왕자 부부 아들 공개
영국 해리 왕자가 8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서 지난 6일 태어난 아들을 안고 있다. 그의 옆에는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마클은 출산 당일 아기를 안고 대중 앞에 등장하는 영국 왕실의 전통을 깨고 이틀 뒤 자신과 아들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해리 왕자는 “놀랍다. 부모가 된다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9-05-08 23:20:01
“북극개발 신경 꺼” 미 견제에… 중 “냉전 사고” 반격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북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미국은 북극 개발에 관심이 큰 중국을 겨냥해 북극해에 닿지도 않는 국가가 북극 문제에 관여할 권리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대결을 추구하려 한다고 맞받았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잡고 북극해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편입해 ‘빙상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냉전 시기 북극해를 사이에 두고 구소련과 군사적 대결을 벌인 경험이 있는 미국은 중국의 북극해 진출을 안보 위협으로 여기며 마뜩...
입력:2019-05-08 04: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시진핑의 세계 패권 야심
“평화를 가장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방법은 전쟁준비다. 평화를 원한다면 조약보다는 최고의 전함들로 구성된 최강의 함대에 의존하는 게 낫다.” 1897년 서른여섯의 나이에 미국 해군성 차관보에 임명된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해군 전쟁대학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그는 ‘미국의 시대’를 위한 강력한 군사력과 공세적 대외정책을 주장했다. 그의 의견대로 미 해군의 전함수는 1890년 ‘제로’에서 1905년 스물다섯척으로 늘어 세계 주요 해상 세력이 됐다. 루스벨트는 1898년 쿠바 아바나에서 미군 전함이 폭침을 당하자 직접 참전해 스페인을 굴복...
입력:2019-05-08 04:05:01
미 언론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위협, 대북 정책 꼬이는 부메랑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 폭탄을 꺼내들며 중국을 계속 위협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꼬이게 만드는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미 C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싱크탱크인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위기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나쁜 징조가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지아니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최대 압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러...
입력:2019-05-07 21:40:01
왕실 관례냐 산모 사생활 보호냐… 출산직후 ‘로열 베이비’ 공개 논란
영국 남부 윈저의 윈저성 앞에서 6일(현지시간) 타운크라이어(지역의 중요 소식을 전달하는 관직)를 맡은 전통의상 차림의 한 남성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아들 출산 소식을 외치고 있다. 윈저성은 해리 왕자 부부가 거주하는 곳이다. AP뉴시스영국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가 6일(현지시간) 몸무게 약 3.26㎏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영국은 축제 분위기지만 정작 아기의 모습은 일러도 8일 정도에나 공개될 전망이다. 메건 왕자비가 지난 4월 초 “출산 직후 카메라 앞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날 언론 앞에 나선 것은 해리 왕자뿐이었다. 메건 ...
입력:2019-05-07 19:30:01
극우당 돌풍, EU의회도 삼키나… 프랑스서 여론조사 1위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이 오는 23~26일 나흘간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정당 중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의 입법부에 해당한다.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반(反)난민과 반(反)유럽을 내건 극우정당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반면 중도좌파나 중도우파 등의 기성정당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내 유럽의회 선거 투표 의향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22%가 국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레퓌블리크 ...
입력:2019-05-07 04:05:01
트럼프 “25% 관세인상” 위협… 中 “합의 희망” 맞대응 자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속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잠시 무역협상 취소까지 거론하는 분위기였으나 곧 맞대응을 자제하며 미·중 간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추가 관세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 전술로 보이지만 미흡한 협상에 대한 불만 표출이기도 해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 달러어치 하이테크에 25%, 그리고 200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상품에는 ...
입력:2019-05-07 04:05:01
[포토] 러 여객기, 비상착륙 중 화재… 41명 숨져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수호이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가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여객기는 이날 오후 6시쯤 북부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이륙했으나 28분 만에 회항한 뒤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낙뢰를 맞아 회항했고, 착륙 도중 활주로에 4차례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신화뉴시스
입력:2019-05-06 22:15:01
꼬리 무는 총격사건에… 미 교사들 총 들고 출근한다
미국 경찰이 30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캠퍼스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 대학에 다니는 20대 학생이 이날 오후 캠퍼스 안에서 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P 총격사건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미국에서 교사들이 총기를 소지한 채 학교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통과됐다. 플로리다 주가 총기 소지를 규제하는 대신 교사들에게 보안관 역할을 맡긴 것이다. 민주당과 교육계는 그러나 이 법이 총격사건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하...
입력:2019-05-03 04:05:01
미·중 무역전쟁 드디어 종결되나… 10일 최종합의안 공개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부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을 불러온 미·중 무역전쟁이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중 실무진은 다음주 중 워싱턴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여 최종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은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해제 시점과 중국의 산업보조금 정책 등 일부 쟁점에서 간극이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
입력:2019-05-02 20:05:02
다자안보 협력체제 급부상… 비핵화 협상 판 바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에서 회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 이은 만찬에서 “푸틴 각하와 조선반도의 평화안전보장을 위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을 위한 다자안보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북, 북·미 간에 그동안 이뤄져온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 등 다자가 참여하는 메커니즘이 가동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 12...
입력:2019-04-25 18:35:01
폼페이오, 인터뷰서 북·러 회담 노코멘트…의도적 무시?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전 태세도 불사하겠다는 미 정부의 각오를 재차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간) 미 CBS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러 회담에 대해 언급을 자제했다. 의도적인 무시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평탄치 않을 것(bumpy)이고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길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
입력:2019-04-25 18:35:01
“NTJ 리더, IS 급진교육 받고 테러 모의”… 테러 2시간전 경고도 묵살한 스리랑카 정부
스리랑카 연쇄 폭탄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의 지도자 자흐란 하심(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이 공개한 영상에 IS 깃발을 배경으로 서 있다. 하심은 IS 지원을 받아 연쇄 자폭 테러를 주도했다. 복면을 쓴 사람들 역시 자폭한 NTJ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스리랑카 정부가 지난 21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 불과 2시간 전까지 인도 측으로부터 테러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정보당국은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테러 계획을 사전에 감지한 뒤 이를 스리랑카 측에 ...
입력:2019-04-24 18:55:01
이집트 3연임 개헌안 통과… 장기독재 길 닦아
사진=AP뉴시스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65)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했다. 2011년 ‘현대판 파라오’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몰아냈던 이집트에서 또다시 장기독재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CNN은 20~22일 이집트 전역에서 실시된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가 유권자 약 6100만명 가운데 투표율 44.33%, 찬성 88.83%로 확정됐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개헌안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를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세 차례 연임을 허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재선에 성공한 엘시...
입력:2019-04-24 18:55:01
“김정은-푸틴 ‘윈윈’… 미 압박에 영향 줄 것”
북한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지는 북·러 정상회담에 담긴 의미를 두고 미국 조야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 언론들은 이번 회담이 김정은(왼쪽 사진)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미국의 대북 압박 기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의 연대 의사를 발표하거나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을 반박하면 북·러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양측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유엔 안보...
입력:2019-04-24 18:50:01
“스리랑카 참사는 뉴질랜드 테러 복수극”… IS “우리가 했다”
IS가 스리랑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며 공개한 테러범 사진. [AP=연합뉴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가 지난달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이번 테러는 자신들이 벌였다고 주장했다. 초기에 테러 배후로 지목됐던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이 IS의 도움을 받아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폭탄테러 발생 이틀 만에 사망자는 321명으로 늘었고, 용의자 40명이 체포됐다. 루완 위제와르데...
입력:2019-04-24 04:05:01
시진핑 ‘군사굴기’ 과시… 미 본토 타격 가능 핵잠수함 앞세워
인민복을 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산둥성 칭다오항에 정박한 미사일구축함 시닝호 앞에서 해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시닝호에서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관함식을 주관했다. 중국은 이날 관함식에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들을 등장시켜 해군의 방어능력을 과시했다. AP뉴시스중국 해군이 창군 70주년을 맞아 칭다오 인근 해상에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핵잠수함을 앞세워 국제 관함식을 진행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구축함에 승선해 해상 열병식을 주재하며 ‘군사굴기’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신화통...
입력:2019-04-23 19:10:01
[포토] 필리핀 연이은 강진… 16명 사망
필리핀 구조대원들이 23일 마닐라 북부 팜판가 포락의 한 건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다친 시민을 들것으로 옮기고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붕괴된 건물 안에 갇혔다. 이날 필리핀 중동부 사마르섬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4-23 21: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