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문학축제 LA에서 잇따라 열린다 시인협, 국제PEN, 문인협 강연과 토크콘서트

미주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한 지난 '여름문학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연합> 



한인 문학인의 한여름 축제가 잇따라 마련된다. 시와 소설 장르를 아울러 강연과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문예 활동을 전개하는 문학축제가 이달 말과 8월에 열린다.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는 23일 LA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여름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시인협회는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권혁웅 시인을 초청해 '시는 어떻게 세상을 그려낼까'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또 '2022년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해 당선작 '온천 가는 길'을 쓴 이상훈 시인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올 신인상 공모에서는 이현인, 한무열, 나승희, 문경구, 임길성 시인이 입상했다.

이어서 30일에는 국제 펜(PEN) 한국본부 미서부지역위원회가 LA 샌 피드로에 위치한 더블트리바이 힐튼호텔에서 '제34회 해변문학제'를 진행한다.

한국작가회 이사이며 충남작가회의 회장인 김홍정 소설가와 대전문학관장 이은봉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와 토크콘서트를 열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일장도 주최한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JJ그랜드호텔에서 문학캠프를 개최한다.

전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과 배창호 영화감독, 한국 문화예술 전문지 '쿨트라'의 발행인 손정순 시인을 초청해 영화 상영과 간담회, 북 사인회를 연다.

 LA에서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 일대를 2박 3일간 돌아보는 문학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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