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

The Lord said to Abram after Lot had parted from him, “Look around from where you are, to the north and south, to the east and west. All the land that you see I will give to you and your offspring forever.(Genesis 13:14~15)

‘시각’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거나 파악하는 각도 또는 입장.”

시각에 따라 시선도 달라집니다. 같은 눈으로 봐도 남이 못 보는 걸 잘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는 이들은 똑같이 시선이 머물러도 시각이 남달라 그 어려움을 발견해 냅니다.

아브람과 롯의 결정적인 차이도 시각입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는 롯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소돔과 고모라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각의 주체가 자신이니 보기에 좋은 땅을 택했습니다. 반대로 아브람은 하나님이 눈을 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시각의 주체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든 하나님 시각으로 바라보니 동서남북 모두 하나님 주신 땅이었습니다. 앞이 막막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시선을 바꿀 때가 아니고 시각을 바꿀 때입니다.

임진만 목사(주하나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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