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 동문 야유회 9월엔 장학 골프대회도

감리교신학대학교 서부 동문회가 야유회를 갖고 코로나 팬더믹 와중에 우애를 다졌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서부지역 동문회(회장 조건갑 목사)의 동문가족 야유회가 2일 LA 그리피스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야유회 예배에서는 신병옥 목사(총무, 로스펠리즈교회)의 사회로  지성은 목사(부회장, 새생명교회)가 기도한 뒤 김영헌 목사가 ‘버킷 리스트’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최고령 동문인 김동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 목사는 “은퇴 후에는 현역에 있을 때 해보지 못한 많은 일 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 되면서 죽음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딱 귀결되는 것은 하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게 될 것인가? 그거 하나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버킷 리스트란 흔히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사도바울은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일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말하자면 부활이 바울 인생의 버킷 리스트였다. 우리 모든 동문들은 잊지 말고 기억하자. 바울처럼 우리들의 희망은, 우리들의 버킷 리스트는 부활에 참여하는 일이다. 우리 모두 부활 신앙을 갖고 이 어려운 때를 이겨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동문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조건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금년 초에 신년하례회도 열지 못하고 이렇게 동문 야유회로 금년 첫 모임을 갖게 되었다.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준 모든 동문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전염병시대에 모두 건강을 잘 보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이날 새로 제작된 동문 주소록을 회원들에게 전달했으며 오는 9월 미자립 교회 동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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