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김명전 장로 선출 세계기독방송협 LA서 총회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총회가 LA에서 나흘간 진행됐다.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회장 한용길 CBS사장) 제25차 총회 및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LA 인터콘티넨탈호텔과 나성순복음교회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7대 회장으로 GOODTV 대표이사 김명전 장로가 선출됐다. 세계한인방송협회 회장으로 사역중인 김명전 회장은 두 단체의 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번 총회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한용길 회장은 개회예배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개최 장소와 일정을 미리 확정하지 못했지만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듯 어려움들이 해결이 되어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사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는 개회예배에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세계는 디지털 방송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범람하는 방송 및 각종 미디어 콘텐츠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방송선교 매체들의 세상 미디어와의 생존 경쟁은 물론 존립하는 것조차 힘겨울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대중 방송사들은 시·청취자 확보를 위해 더 폭력적이고 더 향락적인 콘텐츠들로 세상의 문화 영역을 채워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직면한 기독교 매체들은 세상의 기준을 벗어나 영혼을 살리는 차별화된 콘텐츠들로 일반 미디어 문화와 힘겹게 싸워야 하는 사명과 책임이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선교적 명령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계시다”며 “성실한 일꾼들로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온전한 믿음을 토대로 모두가 하나되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성령님의 동행하시는 은혜로 주어진 사명을 더 치열하게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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