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임창빈 회장 별세 대상포진 앓어, 향년 82세

고 임창빈 회장 <연합>
 
세계한상대회의 창립 멤버인 임창빈 창텍스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 임 회장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지내고 2002년 세계한상대회 창립을 주도했다.
 
 
임 회장은 대상포진을 앓다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으며 발인예배는 지난  6일 조지아 주의 달튼제일침례교회에서 진행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앨리스 임 여사와 3남, 손자 등이 있다.
 
임 회장은 1938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명보극장 사장이었던 부친의 권유로 1958년 미국으로 유학을 왔고, 미주리대 통계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각각 받은 뒤 카펫 기업인 텍사코트에 취업하면서 조지아주에 정착했다.
 
 
1973년 창텍스트레이딩을 창업한 뒤 세계에서 카펫 수출과 아시아 상품 수입 유통업체 등 25개 기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흔들면 열이 나는 주머니 손난로를 일본에서 들여와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조지아주 하원은 그의 업적을 기려 2011년 3월 31일 '임창빈의 날'을 제정했고, 한국 정부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바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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