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관을 코로나 치유센터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경기 파주시 오산리에 위치한 영산수련원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일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교회에 시설 제공을 요청해와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영산수련원을 생활치유센터 용도로 제공한 바 있다.
 
영산수련원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89개의 객실에 8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속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9월 내내 5,200개 교회에서 온라인 비대면 ‘미스바기도대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미스바대성회에서는 ‘교회의 선한 영향력 상실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의 종식과 경제회복,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반대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기하성 교단은 “이스라엘 온 백성이 우상숭배를 회개하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한 것 같이 한국 교회도 물질 만능주의, 교권주의, 영적 타락과 세속화, 분열과 다툼, 영적 나태함 등 모든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이어서 “소수의 인권 보호라는 미명 하에 다수의 인권이 위협받는 역차별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대해서는 한국 교회와 함께 강력히 반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하성 교단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질병관리본부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모든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전염병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고 조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완전히 전염병 확산이 종식되기를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