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32%만 내집 마련 가능 OC는 25%에 불과

캘리포니아 집값이 치솟으면서 구입 여력을 갖춘 주민이 줄고 있다.
<로이터 연합>
 
캘리포니아에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주민은 3분의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남가주가 미 전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힘든 곳임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2020년 2분기를 기준으로 주 전체 주택의 중간가격인 61만달러 정도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세대는 33% 뿐이었다.
 
이같은 주택구입 능력지수(HAI)는 1분기의 35%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가격은 현재 전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지난 5년 내내 30%대에 머물고 있다. 
 
전국의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57%로 미국인 가구 절반 정도가 내집을 마련할 만한 여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남가주 카운티별 지수는 LA가 32%, 오렌지카운티는25%까지 추락했다.

주택 가격이 비교적 낮은 샌버나디노카운티는 54,%, 리버사이드카운티는 43%를 기록했지만 벤추라카운티는 31%, 샌디에이고카운티도 30%에 머물렀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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