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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선교에 동참할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 홍보차 미주 국민일보를 방문한 이성우 목사(왼쪽)와 강성택(오른쪽) 선교사가 해외 교육선교에 함께 사역할 동역자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제 10차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
영어권 인적자원 풍부한 미주서
내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교회설립과 교육사업을 통해 기독교를 전파한 역사처럼 온 세상의 모든 민족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교육선교를 위해 함께 사역할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 내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제 10차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 준비위원장 이성우 목사와 사무총장 강성택 선교사가 지난 28일 미주 국민일보를 방문하여 세계교육선교대회의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PAUA(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학협의회)가 주최하고 세계교육선교대회 준비위원회와 나성영락교회가 공동주관하여 2월 1일부터 3일간 갖게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오후에는 파사데나 Fuller Seminary에서 저녁에는 엘에이 나성영락교회에서 각각 열리게 되며 교육선교 특강, 학술 컨퍼런스, 선교지 학교소개, 맞춤형 선택특강, 세계교육선교연합집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해외 교육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 해외 선교지 학교에서 봉사할 관심이 있는 영어회화, 한국어교사, 전공강의교수, 행정 등 관심이 있는 전문인, 청년사역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기독청년이며 미국에선 처음 열리는 선교대회로 이번 대회를 통해 미주에서 많은 교육선교사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수년전부터 기도하면서 준비해왔다는 이성우 목사와 강성택 선교사는 “현재 전세계에 44개의 기독대학과 810개의 기독교 초·중·고등학교를 세워 세계교육선교가 한인 선교사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외선교지 학교에서 필요한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 한국어교사, 교수, 행정요원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번 세계교육선교대회를 통해 미주내 여러 기독교 학교, 전문 기독기관들과의 동역의 장을 만들어 협력을 꿰하는 동시에 영어로 사역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사, 교수 등의 인적자원이 풍부한 미주에서 교육선교사역을 위한 네트웍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것이 이번 대회의 중요한 취지라는 것이다.

“교육선교에 동참하실 분은 첫 번째 가르칠 수 있는 자격, 두번째 각 분야에 맞는 전문성, 세번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사명감이 겸비된 분이면 좋겠으며 이런 점이 모두 갖춰진 준비된 분들이 함께 한다면  교육선교에 열매가 더욱 많이 맺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선교지에서 활동할 교육선교사의 경우 영어회화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어 미국에서 대학 졸업이면 조건이 충분하다는 강성택 선교사는 굳이 학사이상 이나  박사학위가 아니어도 전문성과 사명감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으로 선교를 함으로써 더욱 효과적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강 선교사는 “해외 교육선교에 참가하실 분들 중 은퇴했지만 건강하고 경제적 지원이 어느정도 가능하신 시니어분들의 경우 제2의 인생이 가능하게 되며 행복지수도 높아지는 등 인생 2막에 대한 새로운 설계가 가능합니다.

또 석사를 마치고 교수, 취업 등 진로가 어려운 대학원생의 경우 선교지에서 1~2년 정도 교육선교사로 활동하면서 경력을 쌓는 동시 아시아, 아프리카 등 현지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각도 또한 달라지는 폭넓은 시야를 갖게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활동을 하게 되는 선교사에게는 하우징이 제공되나 생활비는 개인지불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안으로 교육선교사 초청을 위한 후원요청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한국정부, 유엔, 국제사회로부터의 정식 기금 후원요청을 위해 사단법인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성우 목사는 “이번 세계교육선교대회가 새로운 사역의 시작으로  이를 통해 미주교회가 새롭게 격려를 받으며 교육선교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는 기회로 삼게 될 것”이라며 “교회가 선교재단을 만들고 대학을 설립함으로 전세계 디아스포라 한인들을 결집하여 좀더 많은 한인들을 통해 교육을 위한 대학이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의 상임운영이사를 맡고 있는 이성우 목사는 “글로벌선진학교 또한 미국 펜실베니아 미국 캠퍼스에 이어 중남미로도 확산하려는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교육선교대회를 통해 교육을 위한 대학설립이 아시아, 아프리카는 물론 중남미 등 각지로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10차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에 이어 내년 여름에는 ‘썸머 미션’으로 교수, 은퇴자, 청년등 선교지 대학중심으로 단기선교의  해외 영어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구미경 기자 ku@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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