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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 한국인 - 전문분야 진출 꿈 꿔요”


코윈LA의 박혜정 총무와 오은영 회장, 이혜심 지역담당관이 콘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한 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인 여자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주류사회 진출의 꿈을 키워주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된다. 코윈LA지부(회장 오은영)는 오는 2017 코윈 콘퍼런스를 오는 22 일 오후 5시부터 허핑턴 센터(1324 S Normandie Ave. LA)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016년 개최된 디얼 투 드림의 두 번째 시간으로 ‘미주 사회에서 빛을 발하고 날개를 펴고 꿈을 펼쳐라’라는 의미에서 ‘사인 앤 플라이(Shine & Fly)’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은영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전을 주고 싶어서 자리를 만들었다”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어떤 꿈을 꿀 수 있는지 안내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많은 한인자녀들이 한인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고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한인으로 자랑스럽게 살아가는 선배들의 말을 통해 자부심을 먼저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윈LA의 2017 콘서트는 5개 전문분야의 강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두 한인들로 각 분야에서 탁 월한 리더십과 실력을 인정받는 여성들이다. 강연은 예약된 좌석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강사들의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강사들은 비영리단체 운영자로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 CBB 은행의 조앤 김 행장, LA통합교육 구 마가렛 김 디렉터, LA지방법원 수잔 타운센드 판사,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연예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수진 남씨 등이다. 코윈 7기 미서부지역담당관 이혜심 씨는 “콘퍼런스는 부모와 자녀 들이 모처럼 뜻 있는 외출과 외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그리스정교회 내부에 있는 시설에서 개최되는 만큼 정통 그리스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과 강연자들이 계속적인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도록 멘토링 시스템도 조직화 할 예정이다. 강연자들과 일대일도 연결할 경우 바쁜 일정으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코윈LA에서 이를 중재할 예정이다. 멘토링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경우 이를 강사들에게 연결해 만남의 시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법이다.

코윈LA 박혜정 총무는 “콘퍼런스 참가 대상자들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국한되거나 여자들로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자녀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키울지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이 전달된다. 추첨을 통해 피부미용과 마사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권과 휴대용 기능성 칫솔, 고급 선글라스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213)435-0402.
 
구미경 기자 ku@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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